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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물질에 의한 간손상, 독성감염이란

기사승인 201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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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물질에 의해 발생하므로 무분별한 식품·약제 섭취 피해야

 

 독성간염이란 여러 가지 외인성 물질에 의해 초래되는 간 손상으로서, 간 독성이 있는 합성물질이나 천연물질에 의해 발생하는 예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그 자체로는 간 독성이 없는 외인성 물질이지만 인체에 흡수된 뒤 약물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반응성 대사산물에 의해 발생하는 예가 더 흔하다.
 

 원인이 되는 외인성 물질로는 상용약제를 비롯하여 한약제와 민간요법제, 야생버섯류, 동물의 담즙, 각종 대체 요법제 및 건강 기능 식품 등이 생활 주변에 수 많은 원인들이 있다.
 

 독성간염의 기전은 인체가 어떠한 외인성 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간독성을 예측할 수 있다면 내인성 간독성을 생각할 수 있으며, 예측할 수 없다면 특이반응의 기전을 생각 할 수 있다. 특이반응에 의한 독성간염은 흔히 발열, 피부발진, 가려움증, 임파선종대, 관절통, 자가항체, 호산구증 등이 관찰된다. 하지만 이러한 소견이 관찰되지 않는다고 해서 내인성 간독성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두가지 기전이 동시에 작용하기도 하며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 예도 흔하다. 예를 들어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을 한꺼번에 30정 복용하였다면 대부분은 독성간염을 예측할 수 있으므로 내인성 간독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드물게 3∼6g만 복용해도 독성간염이 발생하기도 하기 때문에 특이반응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독성간염 치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의심되는 원인 물질을 조기에 파악하여 투여를 중지시키는 일이다. 피로감, 식욕부진, 오심, 구토와 같은 자각 증상이 심하거나 황달과 발열, 피부발진 등이 있을 때에는 부족한 경구섭취를 보충하고 경과관찰을 위해 입원치료를 원칙으로 한다. 칼로리 보충이 필요하며, 경과 관찰 중 혈청 알부민 감소, 복수 형성 등 전격성 간 부전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보이면 간이식에 대한 준비도 고려해야 한다.
 

 독성간염은 매우 다양한 원인 물질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드물지만 전격성 간염 등 중한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다. 따라서 무분별한 식품이나 건강보조 식품 혹은 약제의 섭취를 피해야 하며, 꼭 섭취해야 한다면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김덕룡 성지병원 내과 전문의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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