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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신설…셈법 복잡해졌다

기사승인 2018.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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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의원 선거구 획정안…바·사 선거구, 3개로 분리

원주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원주 도의원 7선거구가 신설되면서 시의원 선거구도 7개에서 8개로 1개 늘어났기 때문이다.

강원도 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 12일 회의를 열어 6.13 지방선거 시·군의원 선거구 획정안을 의결했다. 원주 도의원은 7선거구가 신설되면서 도의원 정수가 1명 증가한 반면 원주시의원 정수는 비례 3명을 포함, 22명으로 동일했다. 반면 지역구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종전 시의원 가·나·마 선거구는 종전과 동일하게 획정됐다. 또한 라 선거구에 속했던 학성동은 다 선거구로 편입됐다. 선거구가 요동친 곳은 종전 바·사 선거구이다. 아 선거구가 신설되면서 바·사 선거구가 3개 선거구로 분리된 것이다.

특히 사 선거구였던 명륜1·2동이 각각 사·아 선거구로 분리되면서 이곳에 공을 들였던 예비후보자들은 허탈하다는 입장이다. 소초면도 행구동·반곡관설동과 묶이면서 한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강원도 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의결한 획정안을 강원도에 제출한다. 강원도는 검토 후 강원도의회에 상정하며, 오는 20일 강원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한다.

한편 인구, 지역 대표성, 읍·면·동수 비율 등을 고려해 시·군의회 의원 정수를 정하도록 돼 있어 원주시의원 정수를 증원해야 한다는 원주지역 여론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강원도 기초의원 정수가 169명으로 변동이 없었던 탓이다.

원주시의원 정수를 증원하려면 도내 타 지역 기초의원 정수를 줄여야 하기 때문이었다. 이에 따라 인구수 및 인구 증가율 등을 반영한 합리적인 선거구 획정을 위한 지역 차원의 대응노력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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