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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감성 채우는 '봄' 음악회

기사승인 201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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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티즌코랄, 클래식부터 가곡까지

아름다운 꽃들이 저마다의 모습을 자랑하는 싱그러운 봄, 음악은 우리 곁에 다가 온 봄에 낭만과 설렘을 더해준다. 춥고 긴 겨울을 보내면서 상큼하고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이 그리웠다면 부족한 감성을 가득 채워 줄 음악회를 찾아보자.

18일, 시티즌코랄 첫 정기연주

원주시티즌코랄(Wonju Citizen Chorale) 제1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8일 오후7시30분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김태영 씨의 지휘와 이다미 씨의 반주로 모차르트의 '작은별 변주곡'과 '캐논 변주곡'을 연주한다. 'I will be there to see' 'Haida' 등 여성합창을 들려주며 '뱃노래' '추억' 등 가곡도 감상할 수 있다.

정남규 원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원주챔버콰이어가 특별출연, 'Fly Me To The Moon' '회상' 등의 음악선물로 무대를 빛낸다.

2017년 창단한 원주시티즌코랄은 30대부터 70대까지 2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혼성합창단이다. ▷문의: 010-5124-9995(김태영 지휘자)

21일, 플루트앙상블 W '모차르트의 봄'

플루트앙상블 W(대표: 전하나) 다섯 번째 정기연주회가 오는 21일 오후4시 치악예술관에서 펼쳐진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 '모차르트의 봄'을 타이틀로 전하나 씨가 지휘하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플루트의 부드럽고 청아한 울림을 전파한다. 영화 아마데우스의 오프닝 장면에 사용돼 우리에게도 친숙한 모차르트 '교향곡 25번'을 비롯해 유유자적(悠悠自適)의 세계를 펼쳐 보이는 '플롯협주곡 1번 3악장' 등을 들려준다. 모차르트의 유명곡을 해설을 곁들여 메들리로 소개, 청중의 이해를 돕는다.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플루트앙상블 W 쁘띠와 원주소년소녀합창단이 찬조 출연,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무료공연. ▷문의: 010-8838-3126(김영지 음악감독)

21일, 시민오케스트라 '레퀴엠'

원주시민오케스트라(단장: 김지훈) 두 번째 정기연주회가 오는 21일 오후7시30분 백운아트홀에서 열린다.

원지영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독일 낭만파의 대표주자인 브라암스의 역작 '레퀴엠' 전악장을 들려준다. 진혼곡인 레퀴엠은 가톨릭 종교의식에 주로 쓰여 일반적으로 고유의 가사(라틴어)를 갖고 있지만 브라암스의 레퀴엠은 루터 성경에서 16개의 구절을 뽑아서 사용, 보통의 레퀴엠과는 다른 형식을 취하고 있다.

10여년에 걸친 브라암스의 종교철학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전문합창단 최훈차콰이어와 아너스카펠라합창단의 협연한다.

안서영 예술감독은 "세월호의 아픈 기억을 상기하고 유가족에게 위로를 주고자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의: 010-6379-8045(안서영 예술감독)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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