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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상담, 복지 사각지대 줄였다

기사승인 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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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희망복지지원단 이동 상담실 호평...월 2회 경로당 방문, 연간 700여명 참여

   
▲ 원주시희망복지지원단은 매월 2회 '희망을 찾는 이동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1. 수년간 노숙생활을 해온 A 씨는 무료급식소를 통해 '희망을 찾는 이동 상담실'을 찾았다. 건강이 악화되면서 일자리를 잃은 그녀는 집세를 감당하지 못하고 거리로 내몰려 떠돌이 생활 중이었다. 원주시희망복지지원단은 빈의자의사회를 통해 의료지원을 요청했으며, 긴급생계비 지원으로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했다. 연계기관의 도움으로 재활에 성공한 A 씨는 생계를 이어가며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2. 30대 여성 B 씨는 부부관계 악화로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원주시희망복지지원단은 그녀가 높은 우울감으로 가족관계 유지는 물론, 자녀 양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해 배우자와 함께 부부상담을 진행했으며, B 씨의 사회생활 복귀를 위해 제과제빵 취업프로그램을 연계했다. 상담을 통해 부부관계를 회복한 B 씨는 취업프로그램 이수 후 제과점에서 파트 타임으로 근무 중이다.

원주시희망복지지원단(이하 희망복지지원단)에서 운영하는 '희망을 찾는 이동 상담실(이하 이동상담)'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로 시민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소외계층을 찾아가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복지체감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희망복지지원단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현장중심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이동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복지관 및 무료급식소 등 저소득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이동상담을 지난 2015년부터는 경로당으로 확대해 월 2회 방문 상담서비스를 실시한다.

기존에는 폐지 줍는 어르신 및 공과금 체납자 등을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했으나 찾아가는 이동상담 서비스 실시 후 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이 훨씬 용이해졌다. 이동상담을 찾은 이용자는 2015년 219명, 2016년 785명, 2017년 701명으로 올해는 지난 4월까지 114명이 상담을 받았다. 이들은 통합사례발굴지원 외에도 복지수급자 신청, 긴급지원, 천사후원금 등 다양한 서비스로 연계 지원을 받고 있다.

공무원 3명과 통합사례관리사 5명 등 8명으로 구성된 희망복지지원단은 현장에서 초기상담을 통해 복지 대상자에 필요한 서비스를 파악하고 관련기관에 요청해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의료, 주거, 생계비, 상담, 재활 등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다양한 복지서비스에 대한 안내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동상담 시 의료급여관리사와 법률홈닥터 등이 함께 건강상담, 혈압측정, 법률상담 등을 함께 지원해 특히 어르신들의 호응이 높다. 지난 9일 학성동 광명경로당에서 실시한 이동상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으나 복지서비스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노인들이 많다"며 "시에서 직접 찾아와 지원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알려주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다.

원주시 복지정책과 양호숙 주무관은 "이동상담실을 찾는 이용자들은 본인의 복지서비스 상담 외에도 지원이 필요한 주변 이웃을 추천하는 등 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맞춤형 복지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복지지원단은 이동상담 외에도 취약계층을 위해 전화 상담(732-2601~3)을 통한 복지서비스를 연계, 실시하고 있다.

 

박수희 기자 nmpry@wonjutoday.co.kr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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