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발효찐빵으로 대표 먹거리 도전

기사승인 2018.05.14  

공유
default_news_ad1

- 원주쌀토토미 활용 지역 브랜드 개발 주목...농산물 소비 노인·장애인 일자리 창출 기대

   
▲ (주)인바이오 이경섭 대표가 원주쌀토토미를 활용한 발효찐빵을 선보이고 있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발효찐빵이 원주 대표 먹거리에 도전한다. 농축산물 제조·가공시설을 갖춰 찐빵 제조, 가공, 유통 및 수출까지 직접 운영하는 발효식품 6차 산업으로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 및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인바이오(대표: 이경섭, 이하 (주)인바이오)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 에 선정돼 소초면에 원주쌀토토미를 이용한 발효찐빵 가공시설을 설립한다.

2013년부터 횡성 안흥에서 찐빵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이경섭 대표는 유산균을 통해 반죽을 발효하는 방법을 연구하던 중 한국인이 즐겨 먹는 김치, 청국장 등에서 식물성 유산균을 채취해 진빵 반죽을 발효하는데 성공했다. 식물성 유산균으로 발효한 발효찐빵은 부드러운 식감으로 소화기능이 약한 이들도 부담 없이 빵을 즐길 수 있으며, 원주쌀토토미를 활용한 쌀가루로 반죽해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한다.

또한 지난해 48시간 방부제 없이 빵을 보관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는데 학교급식 납품, 단체주문 및 마트 입점 문의가 이어지는 등 소비자들의 호응이 꽤 높다.

(주)인바이오는 사업규모가 확대되면서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확보와 편리한 교통망 등을 고려해 소초면 둔둔리에 건립 부지를 마련하고 이전을 추진 중이다. 이 대표는 "고향인 원주 농산물을 활용해 지역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원주에서 제 2의 출발을 하게 됐다"며 "지역 농산물 소비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총 사업비는 국비, 시비, 자부담 등 6억8천만 원이 투입됐다. 가공시설은 건축면적 345.40㎡로 지상 2층 규모로 설립된다. 가공시설 및 저장시설 외에도  HACCP 시설 등을 갖춰 위생을 강화하며, 2층 공간은 카페 및 판매시설로 조성할 예정이다. 오는 12월까지 시설공사 및 장비 설치를 마무리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주)인바이오는 원주축협과 로컬푸드 직매장 입점을 추진하고 있으며, 원주농협과는 연간 토토미 94톤 구입을 목표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농산물 소비에 힘쓰고 있다. 사업 확장 및 이전으로 고용규모가 3~4배로 늘어나면서 노인생협 및 장애인 관련기관과 함께 노인·장애인 일자리 창출도 모색할 계획이다.

유통 및 수출 전망도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는 현재 편의점 납품 및 중·대형 마트 입점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학교 급식 납품 제의도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해외 수출의 경우, 사드보복 여파로 주춤했던 중국시장 진출을 다시 추진하고 있으며, 베트남 거래도 진행중이다.

이 대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부가가치 향상으로 농촌지역 활력을 도모하는 등 회사가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며 "발효 찐빵이 지역 특색을 담은 원주 대표 먹거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수희 기자 nmpry@wonjutoday.co.kr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