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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대처하는 아토피 피부염

기사승인 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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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극심하면 증상 심해져…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극심한 시기에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피부 증상이 더욱 심해집니다. 특히 면역력이 쉽게 저하되어 피부 가려움, 건조, 발적, 진물, 각질 등의 증상이 더욱 심해집니다.
 

 아토피 환자에게는 무엇보다 목욕습관이나 피부보습이 중요한데요. 잘못된 피부보습으로 가려워서 긁게 되어 피부가 손상되면 그 손상된 피부를 통한 수분소실이 증가하고 피부보호기능이 약화되어 세균이나 화학물질이 침투되어 염증이 생깁니다.
 

 보통 권장하는 정도의 목욕방법은 수분이 충분히 흡수될 수 있도록 온몸을 담그는 목욕을 합니다. 평소 목욕시의 물 온도보다 약간 낮은 온도의 물로 15분 정도의 짧은 시간동안 합니다.
 

 피부의 지방층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극성이 강하지 않은 비누를 사용하고 때수건 등은 절대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피부에 남아있는 물기는 부드러운 수건으로 톡톡 두드려서 제거한 뒤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전, 보통 3분 이내에 보습제를 충분히 바릅니다.
 

 보습제로는 로션, 크림, 오일 등 다양한 제제가 있습니다. 피부의 건조도, 계절, 개인의 취향에 따라 적절한 제제를 선택하면 됩니다.
가려움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가려움증은 아토피 피부염의 가장 흔하고 심각한 증상이긴 하나 아직 만족할 만한 치료제는 없는 실정입니다. 항히스타민제가 기본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큰 효과는 없습니다. 항히스타민제 중에서는 진정수면 효과가 있는 항히스타민제들이 보다 효과적이며 어른보다는 아이들에게 효과가 높습니다.
 

 염증억제효과가 뛰어난 호르몬제인 스테로이드 제제를 아토피 치료제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스테로이드제제는 여러 가지 이유로 부작용에 대해서 너무 과도하게 알려져 있어 사용에 주저하기는 하나 아토피의 조기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약입니다.

고을용 성지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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