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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노력

기사승인 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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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에 절대적인 기준과 가치는 존재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그들의 상황에 공감하고 도우려는 진실된 마음을 가졌는지가 나눔의 기준 잣대가 돼야 한다.

 

 '나눔'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무엇일까?
여러 가지로 이 단어를 설명할 수 있겠지만 보편적으로는 기부나 물질적인 도움, 즉, '돈'이라는 단어가 떠오르게 된다. 그렇다면,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나눔의 의미는 무엇인가.
 

 꼭 어려움에 처해있는 이웃에게 물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더라도 그런 이웃들의 상황과 아픔에 공감하고, 작지만 도움의 손길을 먼저 내밀어 보는 것이 나눔의 의미라고 생각한다. 기부액수의 크고 작음에는  상관이 없다. 나눔에 절대적인 기준치와 가치는 존재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의 상황에 공감하고 도우려는 진실된 마음을 가졌는지가 나눔의 기준 잣대가 되어야 한다.
 

 2002년 8월 원주에서 '시민서로돕기운동'으로 시작한 천사운동이 올해로 16년째를 맞고 있다. 2014년 이미 누적후원자 100만 명을 넘어선 천사운동은 한 구좌 1,004원이라는 소액기부 운동으로 세상을 바꾸었고, 개미 기부자들의 힘을 보여주었으며, 십시일반의 참 의미를 일깨우며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되었다.
 

 후원자들은 기부의 목적과 취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선뜻 후원에 동참해주었고, 이는 바로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 '공감'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단순한 기부가 아닌 자신의 마음까지도 같이 기부한 것 말이다.
 

 꼭 거창하고 남들이 볼 때 값진 것으로만 나눔을 실천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오히려 그 나눔을 폄하하고 비난하는 사람들은 가치관을 다시 정립할 필요가 있다. 나눔의 진정한 뜻은 겉으로 보이는 물질의 분배에 있지 않다.
 

 비록 그 물결이 누군가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경우라 할지라도 나눔의 행위를 통해 우리가 진정으로 깨달아야 할 것은 그 속에 담긴 마음이, 또한 정신이 어디에서 출발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나눔의 진정한 뜻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노력에서 출발한다. 아름다운 세상이란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세상이며, 모두가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바로 나눔이다.
 

 천사운동본부는 2018년 '우리아이 천사만들기' 사업과 '천사단지 나눔캠페인' 사업을 중점 추진방향으로 잡았다. 나눔도 여건이 되어야 할 수 있는 것이고, 그 여건은 내가 배우고 자란 올바른 환경이 심어주는 바른 가치관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어릴 때부터 나누는 습관을 키워 나가자는 뜻에서다.
 

 또한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혼자가 아닌 함께의 가치로 실천해보자는 '천사단지 나눔캠페인' 사업 역시 바쁜 일상을 사는 요즘 한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지만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없는 사람들에게 손쉬운 기부를 통해 공동체 문화를 회복해나가자는 데 뜻이 있다.
 

 이를 통해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에서 기부교육이 일어나고, 기부가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사람만의 것이 아님을, 또한 어렵고 거창한 일도 아니라는 것을, 작은 우리의 행동만으로도 얼마든지 남을 돕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는 의미를 전하는 일에 중점을 두었다.
 

 액수의 크고 작음보다 기부하는 행동 자체가 소중하고 기쁜 일이라는 인식이 퍼져 천사운동이 마음의 릴레이, 사랑의 릴레이가 되어 세상을 더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들기를 희망한다.

양주연 천사운동본부 팀장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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