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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기업인연합회·농식품수출협회 상생의 길

기사승인 201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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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된 목표가 존재하고 상부상조 할 수 있는 여건 돼야 협약 의미 있게 진행…양 단체는 긴밀하게 협력해 상생·발전할 것

 

 원주시여성기업인연합회와 글로벌퓨처스 원주시농식품수출협회가 4월 24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두 협회는 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여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원주시여성기업인연합회는 원주시 여성기업인들 간 네트워크를 통해 경영상의 애로사항을 공동으로 해결하고 특화된 기술력을 공유하여 기업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데 목적을 둔 조직입니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예비 여성 창업자 및 여성 스타트업이 도약할 발판을 제공해주고 있기도 합니다. 한편 글로벌퓨처스 원주시농식품수출협회는 원주시 농식품 산업의 수출확대를 위해 농식품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국내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조직입니다. 농업인 및 농식품 생산자의 소득 증대를 꾀하는 등 원주시 농식품 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두 조직이 어떠한 모습으로 상생해야 할까요? 두 조직의 공통 목표는 회원사의 수익 증대 및 경쟁력 강화, 그리고 원주시의 경제 발전입니다. 이를 위하여 협력을 통해 서로의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가고 공동으로 해나갈 수 있는 것들을 찾아 목표 달성의 효율성을 높여야 합니다.우선 두 단체는 농·특산물, 식품 산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원주시여성기업인연합회에 소속된 농식품 관련 산업 회원사와 원주시농식품수출협회가 서로 조사 및 분석한 자료들을 공유한다면 정보 탐색에 소요되어야 할 비용이 절감될 것이며 효율적으로 정보를 획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정보들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입수된다면 원주시 농식품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마련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수출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원주시여성기업인연합회의 많은 기업들이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꿈꾸고 있습니다. 기존 수출기업들도 수출 규모를 확대하고 싶을 것입니다. 수출에 필요한 전문적인 사항들을 공유하고 세계시장 개척에 필요한 기술은 공동 연구·개발하여 해외 판로를 개척해나간다면 원주시의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용이해질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세계 속에서 원주시의 존재감이 점점 커질 것입니다.
 

 공동 박람회를 생각해볼 수도 있습니다. 원주시농식품수출협회는 농식품 박람회를 통하여 원주시의 농산물을 홍보하고 농식품 수출과 관련하여 아이디어를 수집하거나 회원을 모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더하여 관련 산업에 종사하거나 관련 산업의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원주시여성기업인연합회가 마케팅·경영 등에 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면 더욱 알찬 박람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확대를 위해 함께 정책적으로 건의할 수 있습니다. 두 단체가 입을 모아 정책지원 및 예산확보 등을 건의한다면 건의사항이 수용될 확률이 높아질 것입니다. 이는 앞으로 원주시에서 활동할 기업들에도 선한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타 기관이나 업체들이 상생협약이라는 이름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지만 대개는 유명무실하게 끝나는 것 같습니다. 공통된 목표가 존재하고 상부상조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야 협약이 의미 있게 진행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양 단체는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상생·발전해나갈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으로 공헌하고 나아가 지역경제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은영 원주시여성기업인연합회장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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