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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참혹한 실상 알리고파"

기사승인 201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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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화가 현정화 개인전

   
▲ 장진호 야간전투, 474×211㎝. acrylic on canvas.
   
▲ 피난행렬, 480×164㎝. Oil on Canvas.

서양화가 현정화(74) 씨가 '한국전쟁'을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시립중앙도서관 전시실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현 씨가 어린 나이에 전쟁을 목격했던 충격을 화폭에 담은 것이다. 1945년 해방둥이로 당시 5세 때 고향 원주에서 전쟁을 경험했다는 현 씨가 참혹했던 당시의 기억을 관객들과 나누고 싶어 마련했다.

가로 길이가 5m에 육박하는 '장진호 야간전투'와 '피난행렬' 등 대작을 중심으로 유화와 아크릴로 제작한 12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마추어 풍경화가로 활동하다 60대에 홀로 미국 유학길에 올라 뉴욕 헌터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현 씨는 "2013년 현지에서 가진 졸업작품전과 귀국 후 2016년 인사동에서 가진 개인전에서 선보인 작품을 보완하고 새로 그린 작품을 더해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오프닝 행사는 19일 오후3시.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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