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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플랫폼 구축"

기사승인 201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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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선자에게 바란다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그 동안 선거운동을 하며 머리 숙여 유권자를 만났던 마음처럼 앞으로 4년 동안 원주를 위해 애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자연과 사람, 공간과 예술 등 원주는 다양한 문화자원들이 서로 유기적 생태계를 형성하며 공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문화예술정책들을 수립하고 시행하면서 양적 성장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원주만 해도 문화재단이 생기고 난 후 재단을 통해 수많은 직·간접적인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한 해에 발표되는 유·무형 문화예술 활동의 결과물도 상당한 수에  이르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지난달 발표한 새문화예술정책의 주요 키워드는 '사람이 있는 문화, 예술이 있는 삶'입니다. 문화예술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에 대해서 재조명이 되었으며, 생활 속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주요 키워드는 문화예술에 있다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국가에서는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려고 하고 있으며, 도시디자인, 도시재생 등 다양한 사업에 문화예술을 입히는 작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원주는 문화도시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문화도시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단순히 문화예술을 생산하는 데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문화예술의 공공재적인 가치를 인정하며 문화예술 생태계 그 자체를 구축하는데 힘써야 합니다. 공연장과 전시장이 곳곳에 생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곳에 들어갈 수 있는 콘텐츠들이 교류하고 판매되는 마켓이 형성되어야 할 때입니다.
 

 이미 만들어진 유·무형의 문화예술 활동의 결과물이 문화기획자, 큐레이터 등 지역문화예술 활동가와 함께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문화예술 플랫폼 구축을 제안 드립니다. 이를 통해 생산·소비·유통·성장이 선순환 되는 문화도시 원주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강주석 국악협회 원주지부장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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