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청정 강원, 도민의 공통욕구"

기사승인 2018.06.18  

공유
default_news_ad1

- 당선자에게 바란다

 

 6.13 지방선거가 끝났다. 당선인에겐 축하를, 낙선인에게는 위로를 보낸다.
당선인에게 진심으로 바라는 바는 먼저 공약을 반드시 이행하라는 당부이다. 공약이행은 당연한 것이나, 추가하여 자신의 공약이행에 그치지 말고 함께 경쟁하였던 후보자의 공약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당선인은 더 이상 당선인에게 투표한 지지자들만의 당선인이 아니다. 다른 후보를 지지하였던 유권자의 당선인이기도 하다. 따라서 함께 경쟁하였던 타 후보들의 공약도 살펴서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당선인은 지역주민의 욕구를 충실히 반영하는 역할을 담당해 주기 바란다. 지역주민의 욕구가 올바로 충족된 사회를 복지사회라고 한다.
강원도민의 공통적인 욕구는 청정 강원을 유지하고 싶은, 그런 환경에서 살고 싶은 욕구일 것이다. 그러므로 당선인은 기본적인 정책 방향을 청정 강원을 유지하고 개선하는데 두어야 할 것이다.
 

 청정이라 함은 "산 좋고, 공기 좋고, 물 맑고, 조용함"일 것이다.
당선인께서는 임기 동안 혹시 강원도의 산이 개발이란 명목으로 훼손되지는 않는지, 혹시 강원도의 물과 공기가 미세먼지로 덮여 있고, 가축분뇨 오염으로 마시지도 못하고, 악취로 창문을 제대로 열지도 못하고 있지는 않는지, 그리고 강원도의 주거환경이 혹시 밤새 자동차소음에 시달려야 하는 도시환경은 아닌지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환경복지는 가장 기본적인 주민의 욕구인 것이다. 당선인께서는 지금까지 강원도 지방자치단체가 이런 노력을 제대로 하였는지에 대한 반성부터 하여야 할 것이다.

최기창 상지영서대 교수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