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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과 구강건강

기사승인 201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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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민C, 치아와 잇몸건강에 좋고 비타민 D 부족하면 치아 약해져

 

 비타민은 에너지를 생성하지는 못하지만 몸의 여러 기능을 조절한다. 대부분은 효소나 또는 효소의 역할을 보조하는 조효소의 구성성분이 되어 탄수화물·지방·단백질·무기질의 대사에 관여하기 때문에 필요량이 공급되지 않으면 영양소 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다.
 

 비타민 군별 기능 및 결핍증을 살펴보면 비타민 A는 시력 유지에 필수적이며 성장과 면역 기능에 대한 역할로 인해 결핍 시 야맹증, 성장 부진, 감염 질환에 약해지는 증상을 보인다. 비타민 B군에는 B1(티아민), B2(리보플라빈), B6(피리독신), 나이아신, 비타민 B12, 엽산 등이 있으며 대부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대사 과정에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결핍 시 티아민은 각기병, 신경장애, 리보플라빈은 구순, 구각염, 설염, B6는 신경과민, 경련, 나이아신은 펠라그라, 비타민 B12는 악성빈혈, 엽산은 거대아구성 빈혈, 신경병증 등이 생기게 된다. 비타민 C가 부족하면 괴혈병이 생기고 상처 회복 지연, 성장 부진 등이 나타나며, 비타민 D 결핍은 구루병이나 골연화증이 발생한다.

 비타민 E는 적혈구막 파열로 인한 용혈 현상, 빈혈증이 나타날 수 있고, 비타민 K는 혈액 응고에 필수적인 비타민으로 결핍 시에는 출혈성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치과적으로는 비타민A가 부족하면 잇몸 주위 조직이 약해지고 치아의 법랑질 구조가 손상이 된다.

 비타민B가 부족하면 스트레스를 받거나 면역력이 떨어지고 피로가 누적되면 잘 발생하는 구내염이 잘 생긴다. 비타민C가 부족하면 모세혈관이 약해져 잇몸이 약해지고 치아가 흔들리거나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치아와 잇몸을 튼튼하게 하는데 효과가 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좋다.

 비타민D는 체내에 칼슘이 잘 흡수될수 있도록 도와주어 뼈와 치아를 더욱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에 비타민D가 부족하면 뼈와 치아가 약해지게 된다. 비타민D는 햇빛을 통해 합성이 되지만  실내 활동이 많고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햇빛을 통해 합성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구강 건강을 위해서는 생활습관에서 부족한 비타민을 찾아 꾸준히 복용한다면 더 나은 구강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다

김영욱 원주치과 원장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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