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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대

기사승인 201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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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사골·머리뼈 육수 담백…매콤 '꼬도리' 인기

 권순대(대표: 권근영)는 잡내가 없어 처음 순대를 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순대국밥집이다. 손이 많이 가더라도 직접 순대를 만드는데, 이는 만족스런 순대를 뽑기 위한 권 대표의 고집 때문이다.

 먼저 순대피를 뒤집은 뒤 소금과 밀가루로 문질러 이물질과 잡내를 제거한다. 순대에 들어가는 양배추, 배추, 부추, 양파 등 6가지 재료를 삶고 데친 후 하루정도 물기를 제거한 뒤 선지와 채소를 배합해 일주일간 저온숙성을 한다. 재료를 배합할 때 일일이 무게를 다는 등 일정한 맛을 내기 위해 노력한다.

 육수는 돼지사골과 머리뼈를 사용해 우려낸다. 머릿고기나 다른 고기를 함께 쓰면 잡내가 생기기 때문. 세 시간 동안 다섯 번 끓여 진하고 깔끔한 육수를 만든다. 권 대표는 "담백하고 깔끔해 젊은 고객이 많이 찾는다"며 "순대국밥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평을 듣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곳과의 차별화를 위해 소면사리를 서비스로 제공한다. 국밥 고기는 머릿고기, 토시살, 홍살을 사용한다. 토시살은 씹는 맛이 부드러워 국밥과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살코기를 선호하는 손님의 기호도 맞출 수 있다.

 '꼬도리'라 일컫는 돼지꼬리찜도 맛볼 수 있다. 매콤한 양념이 일품인 꼬도리는 마치 커다란 닭발을 먹는 듯한 느낌이다. 콜라겐이 듬뿍 들어있어 여름철 보양식으로도 제격이다. 돼지꼬리를 삶거나 양념을 할 때도 잡내를 없애기 위해 노력한다. 돼지꼬리 잔털을 제거하려고 토치로 가열하는데 이 과정에서 불 맛도 입혀진다. 별미인 순대튀김도 인기다. 당면순대를 튀겨 쫄깃하고 고소하다. 매콤달콤한 소스에 찍어먹기 때문에 김말이와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10시까지며 첫째, 셋째 일요일은 오후2시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둘째, 넷째 일요일은 휴무다. 손님은 50여명 수용 가능하다. 모든 메뉴는 퀵서비스로 배달이 가능하다. 1만4천 원 이상부터 배달하며 배달료를 받는다. 3만 원 이상 주문 시 순대튀김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위치: 원주시 단관길 155

 ▷문의: 763-3411

미디어사업부 황병민 wjhbm@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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