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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단지 일부 경매 매각

기사승인 201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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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농업법인에 낙찰…자금난에 월급도 체불

   
▲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개발(주). 자금난으로 원주플라워푸르트월드 관광단지 일부가 경매로 나와 일반 법인에 낙찰됐다.

원주플라워푸르트월드 관광단지 조성사업 부지 일부가 경매로 넘어갔다. 전남의 한 농업법인은 지난 7일 궁촌리와 후용리 일대 23만5천㎡ 부지를 경매로 낙찰 받았다. 이 중 3만1천여㎡가 원주플라워푸르트월드 사업부지 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체사업부지 180만㎡의 2%에 해당되는 규모다.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개발(주) 관계자는 "회사 전 대표가 토지 주에게 잔금을 지급하기 위해 D업체와 신협으로부터 40억 원을 빌렸다"며 "D업체 대출금 20억 원을 갚지 못해 경매에 넘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단지 조성 사업자인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개발(주)가 새로운 투자자를 확보하지 못하면 사업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430억 원에 달하는 토지대금 중 계약금 50억 원을 제외한 잔금은 미지급 상태이고, 직원 임금조차 밀려있기 때문. 이런 상황에서 신협에서 빌린 20억 원도 최근 경매개시가 결정됐다.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개발(주) 관계자는 "열병합발전소 문제가 해결되면 투자금 확보가 용이해진다"며 "이를 통해 토지대금 잔금 지급, 사업추진 자금 확보 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단지 열병합발전소 시행사인 원주에너지는 내달 원주시에 발전소 건축허가 신청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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