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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수호결의·대마도 반환 촉구

기사승인 201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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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중·고교생 20명 참가…"대마도 되찾을 것"

▲ 지난 6일 귀래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제73주년 8.15 광복절 경축식에서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독도 수호와 대마도 반환을 촉구하고 있다. 이 행사는 광복절을 앞두고 귀래백년독서대학에서 개최했다.

귀래백년독서대학, 8.15 광복절 경축식 개최 

원주 초·중·고교생들이 독도 수호를 결의하고, 대마도 반환을 촉구했다. 귀래중, 문막중, 육민관중을 비롯한 관내 초·중·고등학생 20여 명은 지난 6일 귀래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제73주년 8·15 광복절 경축식에 참가했다.

귀래백년독서대학(학장: 김동섭)에서 광복절을 앞두고 경술국치의 아픔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행사를 주최했다. 청소년들은 일제에 국권을 빼앗긴 수모를 잊지 말자고 결의하는 한편, 독도 수호와 대마도 반환 등을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문막중 김가은 학생은 "1900년 10월 25일은 독도가 고종의 칙령으로 대한민국 영토임을 전 세계에 공포한 날"이라며 "독도 수호는 물론 5천200만 겨레가 하나로 뭉쳐 대마도를 되찾을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 지난 6일 귀래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제73주년 8.15 광복절 경축식에서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독도 수호와 대마도 반환을 촉구하고 있다. 이 행사는 광복절을 앞두고 귀래백년독서대학에서 개최했다.

학생들의 대마도 반환 촉구는 150년 한일 관계사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일본이 1870년부터 이 섬을 불법 점령했지만, 제2차 세계대전 후 영토 반환을 약속함에 따라 대마도도 반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1945년 7월 26일 미국, 영국, 중국 수뇌부는 독일 포츠담에서 전쟁 후 일본 문제를 놓고 마주 앉았다. 이날 일본의 확실한 패전 선언과 영토 반환 등이 논의됐으며, 그 결과로  '포츠담 선언'이 발표됐다. 일본은 처음에 이를 거부했지만 미국의 원폭 투하 후 받아들였다.

한 학생은 "일본이 불법 점령을 인정한 대마도는 아직도 반환하지 않으면서 독도는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있다"며 "일본에 뺏겼던 수치와 모욕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섭 학장은 "앞으로 이 행사에 학생들을 더 많이 참여시킬 계획"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이 노예국이 되지 않고 선진강국으로 거듭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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