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주혜원, '지승 가방 메고 모자 쓰고'

기사승인 2018.09.17  

공유
default_news_ad1

- 27~30일, 시립중앙도서관

   
▲ 지승에코가방.
▲ 지승에코가방과 모자.

지승공예가 주혜원 씨의 개인전이 오는 27일부터 시립중앙도서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지승 가방 메고 모자 쓰고'를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주 씨는 원주한지로 제작한 지승공예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자와 가방 30여 점을 비롯해 목걸이와 팔찌 등 소품세트까지 모두 우리 조상들이 실생활에서 사용한 생활용품들이다.

전시된 작품은 눈으로만 감상하는 일반전시와는 달리 관람객이 직접 만지고, 들고, 쓰고, 어깨에 걸쳐볼 수 있다. 주 씨는 "원주한지의 우수성과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한지문화도시 원주를 널리 알리고 싶어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지승공예는 바라만 보는 작품이 아니라 실생활에 사용하는 공예라는 점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기간 매일 오전10부터 오후6시까지 지승공예의 기본이 되는 한지를 꼬고 엮는 법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주 씨는 원주출신인 충남 무형문화재 제2호 지승제조장 최영준 선생의 며느리로 시어머니에게 지승공예를 사사받아 그 맥을 잇고 있다.

전국한지공예대전과 세계평화미술대전 한지공예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다양한 국내외 초대전과 회원전에 참여해 전통공예의 미를 알리고 있다. 현재 전국한지공예대전과 대한민국한지대전 초대작가이면서 지승보존회 회원으로 판부문화의집 지승공예 강사로 활동 중이다. ▷문의: 010-6319-3331(주혜원)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