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확대

기사승인 2018.09.17  

공유
default_news_ad1

- 내년 5천만원 투입 10개 마을 선정계획

▲ 아파트 도서관을 활용해 마을공동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흥S클래스프라디움 아파트 입주민들.

이웃 간 서로 트고 지내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원주시는 내년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으로 10곳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첫 사업으로 4곳을 지원한 것과 비교해 대폭 확대했다.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은 공동체 형성의 동기를 부여하는 사업이다. 마을공동체 사업의 원활한 운영과 올바른 방향을 유도해 마을공동체를 확대·정착시키려는 것이다. 주민 스스로 마을공동체 형성에 참여해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을 목표로 한다.

원주시는 올해 사업비 2천만 원을 투입, 공모사업으로 4개 마을을 선정했다. 그런데 올해 사업에 응모한 마을은 26개소이었다. 마을공동체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열의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 같은 관심은 강원도에서 시행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서도 확인된다.

원주시보다 앞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시작한 강원도 공모사업에 올해 원주에서는 35개 마을이 신청해 20개 마을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도비와 시비 50%씩 모두 9천900만원이 투입돼 마을공동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사업 당 최고 500만원을 지원해 다른 공모사업과 비교해 규모가 작은데도 주민들의 열의가 높아 사업을 확대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속 선정되는 마을에는 사업비를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최초 선정된 마을에는 500만원을 지원하지만 2·3년차에는 각각 1천만 원씩 사업비를 차등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초 선정을 형성기로 본다면 2·3년차는 활성화 단계로, 사업비를 상향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1년차 8개소, 2년차 2개소 등 10개소를 선정,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마을공동체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컨설팅을 계획하고 있다. 전문가 2명을 컨설팅 요원으로 위촉, 중간 점검과 사업 전반에 관한 조언을 할 예정이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공동육아, 작은도서관·마을텃밭 운영, 환경정비, 아파트 커뮤니티 형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할 수 있다. 올해에는 ▷단구동 한일아파트 청·장년회 ‘우리가 함께 행복한 이웃사촌 만들기’ ▷반곡관설동 중흥S클래스프라디움 아파트 ‘북적북적 마을만들기’ ▷학성동 ‘틔움길 공동체 만들기’ ▷판부면 서곡리 ‘몸으로 말해요’ 등 4개 사업이 선정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