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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마무리, 새로운 시작

기사승인 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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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십년,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마을 만들기 위해 항상 앞장서는 기관 될 것

 

 원주시 위스타트마을은 '모두 우리 아이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올해로 십 년 째 아이들이 행복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하는 곳입니다. 이곳 관장으로 일한지 5개월,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가장 기뻤던 일은 '원주시 위스타트마을'을 통해 만난 좋은 사람들 덕분에 여덟 번째 맞는 흥양천 어린이축제와 마을 10주년 행사가 감동적으로 치러졌던 것입니다.
 

 물론 미숙한 부분도 있었을 것입니다만, 헌신적으로 도와주신 마을 운영위원분들과 법인 이사 분들, 그냥 잘 했다고 칭찬하고 격려하셔서 우리 선생님들과 함께 더 힘이 났고, 내년에는 더 잘 하자고 약속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뜨거운 햇볕 아래 밝은 표정으로 음식을 마련해주신 학부모회 어머니들과 종일 자발적으로 도와주신 많은 분들, 행사 준비로 잦은 야근에도 불구하고 소리 내서 웃으며 밝은 표정으로 일하던 우리 선생님들, 행사 마지막을 감동의 도가니로 만들어주신 불꽃놀이 후원, 유래 없는 폭염에도 매일 난타 연습하던 우리 꼬맹이들, 적극 지지해주셨던 후원자 분들과 태장지역 주민들, 제가 살아가는 동안 두고두고 꺼내볼 수 있는 행복할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내년 저희 기관은 아동 돌봄이라는 사업이 추가될 예정으로 10년 동안 우리에게 너무 익숙했던 '원주시 위스타트마을'이 아동 돌봄을 대표할 수 있는 다른 이름으로 변경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함께 참여해서 올해 행사를 멋지게 마무리 한 것이 그런 의미에서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사실 저희는 아직 실감을 못하고 있습니다만, 아이들이 행복한 마을 만들기 사업은 대대로 지속될 것이기에 주어진 상황과 잘 조화를 이루려고 마음을 다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작, 설레기도 하지만 조금 두렵기도 합니다. 그러나 '원주시 위스타트마을'을 통해 만난 좋은 분들이 저희와 계속 함께하실 것이고 우리 선생님들의 헌신이 지속될 것이기에 더 잘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아름다운 십 년을 잘 마무리하는 중이고 이제 새로운 십 년, 저희 약속드립니다. 우리 지역 아이들 더 사랑하고, 잘 보살피겠습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항상 앞장서고 지역에 정말 필요하고 좋은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정이 원주시위스타트마을 관장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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