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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소설가, 두 번째 소설집 발표

기사승인 201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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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부장제 넘어 새로운 가족 ‘낯선틈’

소설가 이서진(57) 씨가 여섯 편의 중·단편소설을 묶어 소설집 ‘낯선 틈’을 펴냈다. 지난해 발표한 ‘달의 뒤편에 드리운 시간들’에 이어 1년 만에 독자들 앞에 내놓은 두 번째 소설집이다.

2011년 김만중문학상을 수상한 중편소설 ‘빨간눈이새’를 비롯해 ‘낯선틈’ ‘푸른달의 꿈’ 등 6편이 담겼다. 신작 ‘제희’를 제외하고 2006년 ‘문학마당’ 신인상 수상작인 단편소설 ‘해당화 피고 지는’을 중편으로 개작해 수록하는 등 지난 10년간 문예지 등을 통해 발표한 작품을 선별했다.

6편의 중·단편 모두 ‘가부장제를 넘어서는 가족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공통점이 있다. 가부장제 아래 주체가 될 수 없이 억눌러야 했던 약자들의 이야기지만 연대를 통해 강자와 맞서 싸우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고성군 거진이 고향으로 2006년 '문학마당'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현재 원주문협과 강원문협, 한국소설가협회 회원으로 박경리문학공원에서 ‘소설’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북인, 252쪽, 1만3천 원.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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