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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주역세권 개발 첫 삽 뜬다

기사승인 201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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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LH, 2천844억 투입

▲ 원창묵 시장과 관계공무원들은 지난 11일 남원주역사 신축현장과 역세권 현장을 방문,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원주시의 신 성장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는 남원주역세권 개발 투자선도지구 사업이 곧 첫 삽을 뜬다. 남원주역이 건설되는 이마트 원주점 인근의 체계적인 개발을 위한 역세권 개발사업은 지난 2006년 시작됐다. 그러나 사업 시행자가 나타나지 않아 지지부진했다.

그러다 2015년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며 급물살을 탔다. 사업은 원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강원지역본부가 공동 시행한다. 원주시 284억 원, LH 2천560억 원 등 모두 2천844억 원을 투입, 남원주역 일원 46만8천800여㎡를 체계적으로 개발한다.

원주시에 따르면 사업지구 토지보상은 65% 가량 진행됐다. 원주시는 보상협의에 응하지 않은 토지주를 대상으로 수용재결 절차를 거쳐 12월 중 착공할 예정이다. 철도시설과 도시계획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교통, 교육,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생활문화 공간을 조성한다.

남원주역세권은 6개 지구로 구성된다. ▷창업벤처 지구: 청·장년 원-스톱 창업지원 및 벤처기구 ▷활력거점 지구: 시민문화마당 ▷근린생활거점 지구: 남부권역 생활중심 ▷복합용지 지구: 유통시설 ▷젊음·문화의거리 지구: 남원주역과 3개 대학가 연결 ▷분양 및 임대 지구: 중소형 주거시설 공급 등이다. 준공시점은 2021년 12월이며, 계획인구는 약 4천400세대, 1만 명이다.

또한 원주시는 남원주역사 앞에 창업지원허브를 건립하기로 하고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과 국비 지원을 협의하고 있다. 청년 창업의 허브 기능을 수행하는 컨트롤타워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건립부지는 원주시와 LH에서 무상 제공하며 국비 50억 원, 시비 50억 원 등 100억 원을 투입해 창업지원허브를 짓는다.

원주시 관계자는 “기획재정부 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순조롭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성장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도로 확·포장 공사가 추진된다. 남원주역세권 진입도로인 이마트 원주점 앞 도로(광로 3-4호선)는 왕복 6차선으로 확장된다. 남원주IC 흥업방면 진출입부에서 육민관중·고교 인근 흥업2교까지 1.27㎞의 도로 폭을 30m에서 43m로 넓힌다. 사업비는 164억 원이 투입되며, 2020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남원주역세권에서 흥업면 방면의 둔전길(남원주역세권∼대로1-5호선)도 확·포장된다.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77억 원을 투입, 9m인 도로 폭을 25m로 확장한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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