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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일하기 좋은 원주 만들기 19년

기사승인 20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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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원주시 미래여성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예비 창업자 및 스타드업들의 많은 관심 기대

 

 원주시여성기업인연합회가 올해로 창립 19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원주시여성기업인연합회는 원주시 여성기업인들 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기업 경영상의 애로사항을 공동으로 해결하고 특화된 기술력을 공유하여 기업 역량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19년 동안 연합회가 유지되고 또 발전할 수 있었던 동력은 투철한 공동체 의식에 있었습니다.

 회원사 모두가 원주시민으로서, 여성 기업가로서, 또 연합회의 일원으로서 사명감과 책임 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기에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열정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 해 동안 정말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지난 4월 24일에는 글로벌퓨처스 원주시 농식품 수출 협회와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수출 확대 및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해 상호협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대개 협약이라는 것이 유명무실한 관계로 끝나지만 양 단체는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상생·발전을 이룩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한편 지난 10월 8~10일에는 원주시 중소기업 우수제품 박람회를 개최해 원주시민들에게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6년간 중단되었던 박람회의 새로운 시작을 원주시여성기업인연합회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이 모든일은 협회만을 위한 일이 아니라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들이었습니다. 원주시여성기업인연합회는 역량 있는 기업인들이 함께하기에 더욱 활력이 넘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단체가 되길 바라봅니다.
 

 또한 매년 미래여성 창업아이디어 경진 대회를 개최해 창업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 여성 기업인으로서 도약할 발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기업인을 발굴할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을 육성시켜 미래 고용 창출 효과까지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가는 사회 구조 속에서 경제가 많이 어렵다보니 창업경진대회에서 검증받은 아이디어라고 하더라도 성공적인 창업을 이루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실제 사업화하기에는 경진대회에서 받는 상금이 너무 적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이에 연합회에서는  예비 창업자 및 스타트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방안이 무엇인지 다각적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경진대회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실제 창업단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디어입니다.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입니다. 곧 세상은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여 기존의 사회 질서와 삶의 방식은 송두리째 변화할 것입니다. 우리는 발 빠르게 4차 산업혁명에 의한 변화에 대응해야 합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없으면 도태되고 말 것입니다.

 원주시 미래여성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는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발하기 위해 수상경력이 있는 아이템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아이템들에게 기회를 주려는 것입니다. 많은 예비 창업자 및 스타트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경진대회에 참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원주시여성기업인연합회는 19년이란 시간 동안 원주시 여성기업인의 권익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힘써왔습니다. 연합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를 보내 주신 지역사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수많은 여성기업인들이 도약할 수 있도록 여성이 일하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습니다.

김은영 원주시여성기업인연합회 회장(금산건설대표)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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