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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민촌 청소년의 현실 성장기

기사승인 20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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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 치악무대, 창작극 '푸른사다리'…5·6일, 치악예술관

극단 치악무대(대표: 권오현)가 '2018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일환으로 준비한 창작극 '푸른사다리'가 오는 5일과 6일 치악예술관에서 첫 선을 보인다.

연극 '푸른사다리'는, 사계절문학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옥수 씨의 동명 소설을 희곡으로 각색해 선보이는 창작극이다. 김수미 씨가 각색을, 유림 씨가 연출을 맡아 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삶의 기본권을 끊임없이 위협받는 도시 빈민들의 고락과 애환을 중심으로 그 속에서 성장하는 청소년들의 고통과 방황, 꿈을 그렸다.

윤제 역의 김경환 씨를 비롯해 추교미, 장학철, 박영광, 박다혜, 배장호, 이강희, 김은정 씨 등 치악무대 대표 배우들이 호흡을 맞췄다.

서초동 법원 단지 앞 꽃마을 비닐하우스촌을 배경으로 강원도에서 살다 학기 초에 이 곳으로 이사 온 주인공 윤제와 가족, 그 주변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다.

빌딩 청소와 식당 일로 생계를 꾸려가는 어머니, 술만 마시면 어머니를 두들겨 패는 광부 출신 아버지, 공부 잘하는 모범생이지만 자신의 가족을 부끄럽게 생각하는 형, 골목대장을 넘어 차가운 카리스마로 윤제를 제압해 버리는 태욱이와 그 패거리, 윤제에게 눈곱만큼도 관심을 보이지 않는 첫사랑 혜미, 바람 잘 날 없이 힘겹게 악을 써 대며 살아가는 동네 사람들….

초라하고 비루한 삶 속에서도 꽃피는 따뜻한 인간애와 미래의 희망이 사람과 삶에 대해 깊이 있는 고민을 하게 한다.

5일과 6일 오후7시 2회 공연. 일반 2만 원, 청소년 1만2천 원. 3일까지 조기예매 시 50% 할인. ▷문의: 070-7677-0313(치악무대)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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