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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 다닐 때 허리와 다리의 통증?

기사승인 20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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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리 중요…퇴행성 질환 참고 지내면 악화 우려

 

 최근 고령화화가 진행되면서 노인성 질환들에 대한 치료와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노화에 따라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들은 나이 탓으로 그러려니 하고 참고 지내다가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척추관 협착증은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으로 목부터 허리까지 척추뼈 안에는 신경(척수)이 지나는 구멍이 있는데, 이 구멍을 척추관이라 한다.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관을 둘러싸고 있는 인대와 뼈 등의 주변 조직이 점차 두꺼워져 신경구멍이 점점 좁아지는 질환이다.
 

 척추관 협착증은 만성적인 요통으로 시작하여 엉덩이와 허벅지가 당기고 점차 무릎 아래에서 발바닥까지 저리고 시리게 되며, 가만히 있을 때보다 걸어 다닐 때 엉덩이에서 다리까지 터질 듯한 통증이 심해지고 앉아서 쉬면 통증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밤에 종아리가 매우 아프고 발끝이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협착증이 점점 심해지면서 걷는 시간도 점점 짧아져 초기에 약 30분 정도 가다 쉬던 것이 20분, 10분, 5분, 1분으로 줄고 나중에는 앉아 있다가 서기만 하여도 아파서 주저앉게 된다.
 

 척추관 협착증의 발병 초기에는 우선 안정이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이다. 초기의 가벼운 협착증인 경우에는 약 2~3주간의 안정만으로 증세가 좋아질 수 있다. 초기에 가능한 보존적 치료에는 약물요법과 찜질치료, 초음파 치료, 피하전기 신경자극이나 견인 치료 등의 물리요법이 있으며 신경차단술 등의 주사요법이 있다.
 

 이런 방법들로 호전이 되지 않을 때는 보다 적극적인 비수술치료가 도움이 되는데 특히, 고령으로 수술이 어렵거나 전신마취와 절개에 대한 두려움으로 수술을 꺼리는 척추질환 환자들에게 신경성형술을 비롯한 꼬리뼈내시경시술, 고주파수핵감압술 등 '비수술 중심의 치료법'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비수술적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고 통증이 계속 있거나 증상이 어느 정도 좋아졌다가도 자주 재발하는 경우, 신경에 이상이 심할 경우에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수술적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조영욱 성지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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