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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부작침(磨斧作針), 이제 고향에 봉사

기사승인 20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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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분주히 노력할 것이다.

 

  공직에 몸 담은지 33년 만에 돌아왔다. 고향 원주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원창묵 시장님과 그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거듭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강산이 세 번이나 변했지만, 잊지않고 반겨주시는 고향 어르신들, 그리고 친구와 선후배들 덕분에 마음 속의 어색한 감정들이 어느새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지난 7월 제16대 원주시 부시장으로 부임해 정신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다. 처음에는 원주시 부시장이 되리라고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33년 전 서툴고 의욕만 앞섰던 이른바 '졸병' 공무원이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그 졸병 공무원은 원주시청에서 근무하다가 마부작침(磨斧作針)의 신념을 가지고 무작정 강원도청으로 향했다. 그 뒤로 27년간 강원도, 중앙부처 등을 두루 거치며 묵묵히 거칠고 무딘 도끼를 갈고 닦았다. 마침내 그 도끼는 예리하고 날렵한 형상의 바늘로 바뀌어 이제는 구슬을 제법 꿸 만하게 되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끈기있게 열심히 노력한다면, 못 이룰 것이 없다는 세상 이치를 새삼 깨닫게 된다.
 

 필자가 믿는 세상 이치 중 또 하나가 "공짜란 없다"라는 말이다. 지역사회에서 원주시 부시장이라는 큰 선물을 주셨기 때문에, 이제 남은 공직생활을 지역발전으로 보답하는데 전념할 생각이다. 원주시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자존심 등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일하고 싶을 뿐이다. 그동안 쌓은 크고 작은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고향에 봉사하는 데에 혼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재차 해본다.
 

 천지개벽(天地開闢)이라는 말이 있듯이, 작은 힘이지만 원주개벽(原州開闢)을 이루어 보고 싶다. 무엇보다 먼저 35만 원주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원주시의 정책들이 빠른 시일 안에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나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일자리가 넘쳐나고 시민의 주머니가 두둑해지며, 함께 어울려 잘 사는 행복도시, 그래서 모두가 부러워하고 머물고 싶어 하는 도시, 그것이 바로 내가 꿈꾸는 원주이다.
 

 그동안 최일선에서 주민들의 복리증진과 행정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읍면동 활성화 시책을 펴는 한편, 국비확보와 현안해결을 위해 시장님과 함께 중앙부처와 국회도 여러번 다녀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국비 3천200억 원을 확보해 내년 예산에 편성했다. 이는 원창묵 시장님을 중심으로 전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다.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함께 계속해 나갈 것이다.
 

 물론 이러한 성과는 35만 시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필자를 포함한 원주시 모든 공직자들의 혁신적인 마인드와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의 눈높이로 바라보며, 시민이 만족할만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이 있듯이, 더욱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분주히 노력해야 할 것이다.
 

 필자는 이와 같은 의지를 부시장으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으며 많은 분들 앞에서 다짐한 바 있다. 다행스럽게도 많은 공직자 선후배님께서 깊이 공감해주시고 함께해주셔서, 지난 몇 달 동안 공직생활 중 가장 즐겁고 신명나게 일하고 있다.
 

 다시 한 번 원주시장님께서 주신 큰 선물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해보며, 원주시민들께서도 많은 박수와 성원을 보내주시길 기대하는 마음이다.

김광수 원주시 부시장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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