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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의 차이

기사승인 20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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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디스크는 청·중년층, 척추관 협착증은 중·노년층 주로 발생

 허리가 아파 병원을 찾게 되면 삐긋 하거나 근육 긴장으로 인한 단순 요통과 허리 디스크(수핵 탈출증), 척추관 협착증 등의 진단명을 듣게 되는데, 단순 요통과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과 큰 차이는 다리로 내려가며 저리거나 당기는 방사통의 유무이다. 단순 요통은 방사통이 없고 치료를 하지 않아도 2주 이내에 호전이 되는 질환이다.

 나이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은 요통이 오래 되고 방사통이 동반되는 것이 공통점이다. 그러나 방사통 없이 허리만 아픈 경우도 있다. 허리 디스크는 청·중년층, 척추관 협착증은 중·노년층에서 주로 발생된다. 하지만 힘든 노동을 오래 지속적으로 한 경우 중년층에서 척추관 협착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척추관 협착증은 나이로 인한 퇴행성으로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노환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갑작스런 통증 및 증상 변화의 경우 척추관 협착증을 가진 환자에서 허리디스크가 추가적으로 발생 할 수도 있다.
 

 증상 진행속도

 허리 디스크는 급격하게, 척추관 협착증은 5년, 10년 서서히 진행한다. 청·중년층에서 갑자기 또는 몇 개월 동안 서서히 요통 및 하지 방사통이 있으면 허리 디스크를 의심해야 하는데 기능적 마비가 오는 경우는 드물다. 중·노년층에서 수년에 걸쳐 천천히 요통 및 방사통이 진행되고 심한 경우 보폭이 작은 걸음, 앉았다가 쉬어가는 신경학적 파행 등의 기능적 마비가 오는 경우가 흔하다.
 

 치료

 두 질환 모두 약물, 물리치료, 신경차단술 등의 보존적 치료가 필요하고 비슷한 점이 많다. 충분한 기간  보존적 치료를 했음에도 통증이 지속되고 기능적 마비가 있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허리 디스크는 신경 앞에 있는 디스크가 튀어 나온 질환이므로 디스크(수핵)만 제거하면 된다. 척추관 협착증은 디스크와 달리 신경 앞뒤의 인대가 두꺼워 지고 뼈가 자라고 돌출된 경우가 많아 신경을 누르는 인대, 뼈를 모두 제거해야 좋아지는데 불안정성이 유발될 정도로 심하게 눌리는 경우가 많아 금속 고정술 및 유합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흔하다.

최시호 위즈팍서울정형외과 원장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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