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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초교 5학년 1반 마을역사 그림책 만들기 프로젝트 참여 후기

기사승인 20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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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책 출판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교동초교 5학년 1반 아이들

 

  

▲ 한시연

  명륜1동 빨리 활성화 됐으면...

  저희 5학년 1반은 23명의 반 친구들, 박영식 담임선생님과 함께 3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명륜1동에 대한 역사와 미래에 대한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저희가 그림책을 만들게 된 계기는 쇠퇴하는 명륜1동을 살리고 마을사람들과 소통하며 우리가 사는 마을에 대한 애향심을 갖기 위함이였습니다.
 

 그 동안 저희는 교동경로당에 가서 옛 이야기를 듣고, 새마을 회장님(백상원)께서 직접 우리 교실에 방문하셔서 옛 역사에 대한 사진자료를 보여주시면서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또 마을의 우물과 향교 등을 직접 찾아가 이야기도 듣고 답사도 했습니다. 저희는 보고 들은 것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리고 우리 마을에 대한 글을 썼습니다. 이야기를 많이 듣고, 찾아가기까지 하였기 때문에 더욱 실감나게 글과 그림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케치와 그림이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장미진 선생님께서 그림책을 잘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끝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그림책을 열심히 만든 저희는 그림책 출판 기념식을 열기로 하였습니다. 출판 기념식때에는 저희 반에서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오케스트라 공연과, 뮤지컬 공연도 펼쳤습니다. 또한 팬사인회와, 풍성한 음식과 다과가 마련되어 멋진 출판 기념식이 되었습니다.
 

 그림책이 끝나서 시원하고 기분이 좋긴 하였지만, 우리가 열심히 1년 동안 한 것이 이렇게 끝난다는 것이 조금은 아쉽고 섭섭하기도 하였습니다. 저희가 열심히 만든 이 그림책으로 명륜1동이 조금 더 활성화 되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습니다.

 

 

▲ 예가은

  우리마을 알 수 있어 행복한 시간

  "우리동네 한바퀴 너도 가봤니?"
새학기 박영식 담임 선생님께서 우리에게 말을 걸었다. "우리는 그림책을 만들거예요.! 우리 동네에 관한 그림책을 만들어 볼 거예요!" 처음에는 '어떻게 만들지? 우리 동네에 대해서 아는 것이 별로 없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경로당에 가서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우리 마을에 대한 역사를 듣게 되었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맛있는 아이스크림이 있어, 행복한 시간이였다. 그리고 장미진 선생님께서 그림책에 대한 그림과 팁을 알려주셨다. 또한 우리 마을의 향교와 우물 그리고 여러 장소를 돌아다니고 조사하면서 우리 마을의 역사를 알아갔다. 그리고 지금의 모습과 비교하며 친구들과 토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렇게 정보를 수집하고 그림책에 대해서 알아가면서 그림책 스토리를 우리 명륜1동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잡았다. 그림을 스케치하고 또하고 여러 반복적인 작업을 하면서 힘은 들었지만, 스케치 하는 방법과 색칠하는 방법을 알아가면서 좋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색칠할 때에는 우리반 친구인 한국일 어머님께서 도와주셔서 더 힘이 났다.
 

 그림책이 완성되는 날 우리는 그림책 출판식과 캠프를 하기로 하였다. 싸인회, 오케스트라, 뮤지컬 공연 등 1년 동안 반 친구들과 공부했던 것들을 보여주는 자리가 되었다. 처음에는 부끄러웠지만, 반응이 뜨거워서 기분이 좋았다.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학교에서 잠도 자고, 그리고 우리 마을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행복한 시간이였다. 앞으로도 우리 마을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지내야겠다.

한시연, 예가은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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