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내년 국비 1조원…현안사업 탄력

기사승인 2018.12.17  

공유
default_news_ad1

- 국비확보 TF팀 가동·지역 국회의원과 초당협력

여주∼원주 수도권 전철사업, 원주천댐 건설사업 등 원주시 역점사업이 내년부터 본 괘도에 오를 전망이다.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예산에 국비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원주시에 따르면 내년도 원주시에 반영된 국비는 3천234억 원이다. 또한 내년에 원주시로 교부될 보통교부세는 3천900억 원이다. 이와 함께 내년도 원주시에 투자될 국책사업은 2천979억 원이다. 모두 합쳐 1조원 넘는 정부 예산이 원주시에 투자된다.

원주시는 올 연초 ‘국비확보 T/F팀’을 구성, 중앙정부와 국회를 방문해 사업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발품행정’을 펼쳤다. 또한 지역 국회의원들과 초당적인 협조체제를 가동한 성과라고 원주시는 설명했다.

내년도 국비가 반영된 사업 중 여주∼원주 수도권 전철은 30억 원이 반영돼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원주천댐 건설은 163억 원이 확보돼 진입로 보상완료 등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대표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의료기기 산업을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은 당초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다.

그러나 국회 심의과정에서 25억 원이 확보됐다. 내년부터 5년간 19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과 원주 의료기기업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협업을 통해 원주를 디지털 헬스케어 거점으로 육성한다. 차세대 생명건강생태계 조성사업도 16억 원이 반영됐다.

국지도 49호선(포진∼문막) 도로 개설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5억 원이 증액된 12억 원이 편성됐다. 국지도 49호선은 현재 2차선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부론국가산업단지의 성공조성과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지역에서 4차선 개설을 요구했으며, 사업비가 확대돼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도5호선 판부∼신림 도로 개설은 당초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다. 다행히 국회 심의과정에서 5억 원이 확보돼 내년에 착공할 수 있게 됐다. 신림IC까지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상습 지·정체를 해소하고,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원주혁신도시에 조성되는 강원보훈요양원 건립사업은 94억 원이 반영돼 2020년 9월 준공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신규로 추진된 강원혁신지식산업센터 건립은 내년 공사비 31억 원이 포함돼 2020년 말 준공한다. 이밖에 원주교도소 이전사업 22억 원, 원주향교 도시문화마을 조성 9억8천만 원, 치악산 둘레길 조성 5억 원이 반영됐다.

원주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연초부터 2020년 국비 확보를 위한 실행계획을 수립해 운영하겠다”면서 “정치권과의 공조를 바탕으로 주요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