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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의 해답, 예방접종·조기치료

기사승인 201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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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대 이상 노인층에서 많이 발생 …환자수 매년 증가 예방접종 필수

 

 갑작스런 흉통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각종 검사상 정상소견을 보이다가 2~3일 후 흉통부위에 소수포가 군집을 이루어 편측성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가끔 보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 진단명이 대상포진이다.
 

 겨울철 감기 몸살인 줄 알고 내원하였다가 진단을 받는 경우도 많아 환자의 수는 매년 2만~3만 명씩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과거에는 60대 이상의 노년층 환자가 많았는데 근래에는 과로로 인한 20~30대 환자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대상포진은 어릴 때 수두에 걸렸거나, 과거에 수두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에게서 세포면역체계의 변화로 인하여 감각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varicella zoster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어 발병한다.

 즉 대상포진은 수두와 같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전염되어 생기는 질환이 아니고 과거에 들어온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질환이다. 특히 면역 저하나 스트레스, 방사선 치료 등이 발병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젊은 층보다는 50대이상 성인층에서 많이 발병한다.
 

 증상은 병변발생 2~3일 전에 동통이 성행된 후 침범된 감각신경절이 지배하는 피부 절에 국한되어 편측성으로 소수포가 군집을 이루며 발생한다. 딱지가 형성된 후 호전되는데 평균 2~3주의 경과를 취한다.
 

 흉부신경을 가장 흔히 침범하기 때문에 절반에서 몸통에 생기며, 20%에서 얼굴에 발생하는데 특히 제5뇌신경인 삼차신경의 제1분지가 지배하는 이마부위에 흔하게 발생한다. 이러한 피부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감기나 신경통, 디스크 등으로 오인하기 쉽다.
 

 간혹 피부병변이 좋아진 후 혹은 병변이 생긴지 4주 후에도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10~15%에서 생기며 나이가 들수록 빈도가 높고, 60세 이상 환자의 절반이상에서 포진 후 동통이 생기며, 대부분 1년 이내 호전된다. 치료는 대증요법과 항바이러스제 치료법이 있다.

 두 달 내에 치료해야 신경통이 만성으로 갈 가능성을 낮추고 다른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무엇보다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권영걸 성지병원 부원장 내과 전문의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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