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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택 감독, 영화 '36.5㎒' 이탈리아영화제 출품

기사승인 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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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영상미디어센터 모두극장서 시사회

   
▲ 영화 '36.5㎒' 스틸컷.

'제13회 원주장애인인권영화제’ 개막작
작년 영화제 홍보대사로부터 출품 제안


지난해 '제13회 원주장애인인권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36.5㎒'가 이탈리아영화제에 출품된다.

서명택 감독의 '36.5㎒'는 시각장애인이지만 아름다운 목소리를 지닌 주인공 예지가 장애를 딛고 시낭송을 배워 라디오 방송 진행자로 성공하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돼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서 감독은 당시 "장애인들에게도 숨겨진 재능이 있음을 깨닫게 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물론, 새로운 삶에 대한 목표를 심어주고자 제작했다"고 밝혔다.

▲ 영화 '36.5㎒' 스틸컷.

이탈리아영화제에 출품하는 작품은 기존 내용을 바탕으로 100% 재촬영한 작품이다. 기존 작품이 드라마적인 요소가 강했다면 새 작품은 교차편집을 적극 활용하는 등 독립영화적인 요소를 가미했다는 게 서 감독의 설명이다.  

지난해 장애인인권영화제에 참석한 이탈리아영화제 홍보대사이자 성악가인 베네데따 킴(Benedetta Kim) 씨로부터 출품 제의를 받고, 재촬영을 시작해 최근 완성했다. 이탈리아영화제와 함께 오는 4월 개최되는 서울 인권영화제에도 출품할 계획이다.

한편 영화 '36.5㎒' 시사회가 14일 오후2시부터 원주영상미디어센터 모두극장에서 열린다. 영화 상영에 이어 서 감독 및 출연배우들과 관객들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되며, 시낭송가 손은선 씨와 통기타 연주가 김선인 씨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전석 무료. ▷문의: 010-5236-5804(서명택 감독)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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