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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법원·검찰청, 도시재생 연계 개발

기사승인 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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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성동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

▲ 학성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구역도.

학성동 옛 법원과 검찰청이 학성동 도시재생 사업에 포함돼 활용방안이 검토된다. 학성동은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도사업에 선정됐으며, 원주시는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활성화계획은 학성동 도시재생을 위한 구체화된 전략이 담긴다. 도시재생 사업 범위는 11만3천㎡이며, 옛 법원과 검찰청도 포함됐다. 원주시 관계자는 “사업대상에 다른 부처의 사업을 연계 추진할 경우 국비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어 옛 법원과 검찰청을 연계 개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옛 법원과 검찰청 활용을 위해 원주시는 대법원, 법무부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옛 법원과 검찰청은 그동안 활용시도는 꾸준히 있었지만 모두 무산되면서 방치돼왔다. 관계부처와 협의가 이뤄지면 학성동 도시재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희매촌 일대에는 소방도로를 개설하는 한편 문화예술공간과 주차장을 신설한다. 소방도로가 개설되면 주변지역 건물 신·개축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사람들의 왕래가 잦아지면 성매매 업소는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학성동 행정복지센터 앞 공영주차장에는 90호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이 건립된다. 도시재생 사업으로 인한 ‘둥지 내몰림’을 방지하기 위한 사업이다. 공공임대주택에는 도시재생 사업지역 주민을 우선 입주시키게 된다. 공공임대주택 지하에는 현재 공영주차장과 동일한 면수의 주차장을 조성한다.

이번 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에서는 이와 같은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 수립은 물론 예산조달계획, 행위제한이 적용되는 지역 검토, 파급효과 분석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지역여건, 잠재력,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실행 가능한 도시재생 사업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지역 활성화와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에서 활성화계획을 승인 하면 학성동 도시재생을 위한 ‘첫 삽’을 뜰 수 있다. 원주시는 올 하반기 착공을 위해 활성화계획 수립을 서두르기로 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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