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기업도시에 신설되는 섬강초교 3월 1일 개교

기사승인 2019.01.14  

공유
default_news_ad1

- 북원여중, 북원중으로 전환...남학생 62명 배정

   
▲ 기업도시 내 섬강초등학교 조감도. 3월 1일 개교한다.

원주기업도시에 신설하는 섬강초등학교가 오는 3월 1일 개교한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기업도시 입주가 시작된 가운데 자녀 통학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학부모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지정면 가곡리 1209번지에 위치한 섬강초등학교는 1만5천28㎡에 연면적 1만2천221㎡,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됐다. 학교 규모는 특수학급 1학급, 유치원 3학급을 포함한 40학급이다. 인근 신평초와 산현초 통폐합 조건으로 지난 2016년 8월 신축 승인을 받았다. 2017년 8월 착공해 이달 중 완공을 목표로 내·외부 마감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섬강초는 도내 최초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인 BEMS를 반영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장애인이 휠체어로 학교시설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춘 BF인증을 받았다.

교사동 전반에는 감성디자인과 색채를 적용했으며, 1·2학년 학급이 배치된 2층에는 미로찾기와 로프등반이 가능한 어린이 놀이공간을 설치했다. 3·4층 복도와 홀 역시 어린이 휴식공간과 쉼터를 마련했다. 건물 가운데 공간은 1층부터 4층까지 원통 형태로 연결해 개방감을 줬으며, 스토리스텝 등을 설치해 감성화 공간을 조성했다.

올해 1학년 입학생은 147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지난 12월 라온 프라이빗 700여 세대와 이달 말부터 이지더원 1천500여 세대 등 2천200여 세대가 추가로 입주하고 있어 학생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원주교육지원청은 1학년 입학생 234명을 포함해 509명이 섬강초에 진학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관내 단성중학교 중 처음으로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북원중학교도 오는 3월 1일 입학생을 받는다. 원거리 통학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태장동 학생들의 통학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원중은 지난 해 2차례에 걸친 설문조사에서 58.4%가 남녀공학 전환에 찬성하면서 남녀공학을 추진했다. 화장실과 탈의실을 추가 설치하는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으며, 교가와 교복을 변경했다. 또한, 도교육청이 남녀공학 전환학교에 감성화 디자인 및 폭력예방 디자인사업을 우선 선정함에 따라 교실과 복도 등을 개선하고 학년별 휴게카페 설치 등을 진행했다.

행복더하기학교로 선정된 북원중은 한 학급당 25명이 정원으로 올해 1학년 입학생은 6학급 150명 규모로 모집했다. 지난 10일 입학배정 결과 여학생 119명, 남학생 85명 등 204명이 지원했으며, 성별 지원비율에 따라 여학생 88명, 남학생 62명을 배정했다.

박수희 기자 nmpry@wonjutoday.co.kr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