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어지럼증(현훈)

기사승인 2019.01.28  

공유
default_news_ad1

- 치료에 앞서 정확한 진단으로 원인부터 파악

  '차멀미처럼 뒷목이 뻣뻣하고 뱃속이 거북하고 속이 울렁거린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식은땀이 나며, 불안하고 몸이 허공에 떠 있는 것 같고 술 취한 사람처럼 몸이 비틀거린다.' '중심을 잡을 수 없고 내 몸이나 주위가 빙글빙글 돌아 눈을 뜰 수 없어 움직일 수도 없다' 이런 증상을 평생 몇 번은 경험하게 된다.
 

 어지럼증은 흔히 발생하는 두통과 달리 환자에 있어서 공포감을 유발한다. 그러나 적절한 진단과 치료로 비교적 어렵지 않게 치료 될 수 있다. 어지럼증은 자신은 정지되어 있으나 주위 세상이 돌고 있다고 느끼는 '전정성 현훈'과 실신하는 느낌이나 자세의 불균형, 어찔어찔 하는 비 특이적인 '비전정성 현훈'으로 구분한다.
 

 원인은 ▷양성발작성 현훈-내이의 이상(이석증)으로 관에 칼슘 덩어리가 돌아다녀 머리를 움직일 때 어지럽다. ▷메니에르 병-내이의 이상(엔도림프라는 액체의 과다로 내이 압력의 변화)으로 어지럽고 이명, 청력 저하를 동반한다. ▷전정신경염-바이러스성 감염, 외상, 스트레스, 알러지, 약물등에 의해 내이를 자극하여 생기며 종종 오심, 구토를 동반한다. ▷뇌질환-특히 소뇌부위의 뇌졸중, 뇌종양이 잘 유발한다. ▷두부, 경부 외상 ▷약물-항생제, 혈압약, 우울증약, 진통제, 항암제 등 ▷내과적 질환-저혈압, 저혈당, 빈혈 등 ▷정신과적 질환-우울증, 공황장애, 불안증 등이다.
 

 진단은 문진, 신경학적 검사, 혈액 검사, 영상의학적 검사(CT, MRI등)를 실시하며,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항구토제를 포함한 대증적 요법을 시행하며, 메니에르병일 경우 이뇨제 투여, 전정신경염일 경우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투여, 전정기관에 대한 물리치료 등을 시행한다.
 

 그러나, 어지러움증 치료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을 하여 뇌질환에 의한 중추성인지, 말초성 전정기관에서 온 것인지를 구분하는 것이다. 만약 중추성이라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정밀진단을 통해 뇌졸중, 뇌종양 등의 여부 및 뇌혈류 상태를 평가하여야하며 이에 기초한 적절한 치료를 통해 뇌의 영구적 손상을 막아야 된다.

김영옥 성지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