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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수출, 두 자릿수 증가

기사승인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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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주력산업 수출 분석…자동차부품, 매년 감소

   
▲ 아이엠헬스케어는 공기정화기 닥터유에스비(Dr. USB)를 중국에 50만대 이상 수출하면서 대박을 쳤다.

자동차부품과 의료기기의 수출 희비가 극명히 드러나고 있다. 의료기기 수출은 2016년 2억8천310만 달러, 2017년 3억1천460만 달러, 지난해 3억5천3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16년에 전년대비 ?5.8%를 나타냈지만 그 이후로는 11.1%, 11.4%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수출은 3천581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17% 상승했다. 러시아 수출도 2천929만 달러를 기록, 전년대비 75.2%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밖에도 일본, 이탈리아, 인도, 브라질, 네덜란드 등에서 적게는 18.4%, 많게는 86.4% 수출이 늘었다.

특히, 원주기업도시에 본사가 위치한 아이엠헬스케어는 공기정화기 닥터유에스비(Dr. USB)를 중국에 50만대 이상 수출하면서 대박을 쳤다. 3~5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한손에 들 수 있을 만큼 크기가 작아 중국소비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면세점을 통해서 중국 소비자에게 알려졌지만 지금은 70여개 온오프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다. 

반면, 자동차부품 수출은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2016년 2억2천836만 달러, 2017년 2억1천476만 달러, 2018년 2억297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경상수지도 1억9천188만 달러, 1억7천889만 달러, 1억5천793만 달러로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는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지의 수출 축소가 직격탄이 됐다. 중국 수출은 1천435만 달러로 전년대비 11.5% 감소했고 인도 또한 10.1% 축소된 1천743만 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은 44% 감소한 503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인도네시아도 22.8% 축소된 662만 달러를 기록했다. 최대수출국인 미국도 0.5% 줄어든 6천855만 달러 성적을 거뒀다.

자동차부품업계 관계자는 “중국 완성차 업체의 경쟁 심화, 사드 배치로 인한 갈등 등으로 수출량이 크게 줄었다”며 “국내외 판매부진,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자동차부품업계는 벼랑 끝에 몰려있다”고 말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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