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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지저수지, 수량 늘리고 둘레길 조성

기사승인 201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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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억 투입 가동보 설치…농업용수 15만 톤 추가 확보

▲ 연세대 원주캠퍼스 앞 매지저수지, 오른쪽 박스는 원주시에서 계획한 둘레길 노선.

연세대 원주캠퍼스 앞 매지저수지의 수량을 늘리고, 둘레길을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원창묵 시장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에서 “매지저수지에 가동보를 설치해 갈수기 농민들의 물 걱정을 덜어드리고, 둘레길을 조성해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며 걸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당초 원주시는 서곡저수지를 증설해 농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었다. 이 계획은 매지저수지 수량 때문에 나왔다. 매지저수지 물을 4∼5월 농업용수로 공급하면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 매지저수지 물을 가두는 대신 서곡저수지에서 농업용수를 공급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서곡저수지 증설 계획에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거셌다. 게다가 서곡저수지 증설에 비해 매지저수지에 가동보를 설치하는 것이 예산이 적게 들 뿐만 아니라 용수 확보도 용이한 것으로 검토됐다고 원 시장은 말했다.

서곡저수지 증설 시 33억 원이 소요되고, 용수는 9만6천 톤 증가하는 반면 매지저수지 가동보 설치는 10억 원에 용수는 15만 톤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검토됐다. 원 시장은 “사업비를 줄이면서 저수용량은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동보는 매지저수지 하류부에 높이 0.5m, 길이 45m로 설치된다. 매지저수지를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해 가동보 설치에 따른 제방 안전성을 검토한 뒤 실시설계용역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매지저수지 옆에 설치된 전망대 인근 야산에 둘레길을 조성한다.

현재 주민들이 이용하는 등산로는 240m에 굴곡이 심해 노약자는 이용하기 어렵다. 이에 원주시는 현 등산로 인근에 500m 길이의 둘레길을 조성한다. 둘레길은 노약자도 이용 가능하도록 완만하게 만든다.

한편 매지저수지 내 거북섬에는 5억 원이 투입돼 가마우지 서식처 복원사업이 시행된다.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2019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5억 원을 투입, 연내 복원사업을 완료한다.

거북섬은 가마우지가 집단 서식하며 수질 악화, 토양 유실 등 생태계 건전성이 상실되고 있다. 이에 가마우지 서식처를 복원하고 완충녹지 조성, 생태시설 설치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원주시는 준공 후 2년간 모니터링 등 사후관리를 한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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