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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에 관한 잘못된 상식들

기사승인 201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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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름기 있는 음식, 미역, 커피 등과 여드름은 상관관계 없어

  고기를 먹으면 여드름이 심해진다?
여드름은 피지분비가 많아서 생기는 것이라 기름기 많은 음식을 먹으면 여드름이 더 악화되지 않을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기름기 많은 음식을 먹는다고 피지분비가 더 왕성해지지는 않는다.

 미역 등의 해초류를 먹으면 여드름이 생긴다?
미역, 해파리, 김 등 해초류에 많이 들어 있는 요오드 성분이 여드름을 생기게 할 수는 있으나, 일상적으로 먹는 정도의 양으로는 여드름이 생기지 않으므로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아이스크림·초콜릿·커피를 먹으면 심해진다?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도 여드름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한때 여드름과 관련된 것처럼 거론된 적도 있지만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 세계에서 아이스크림이나 초콜릿을 가장 많이 먹는 나라는 미국일 텐데, 미국 사람한테서 여드름이 많이 발생한다는 보고는 없다.

 여드름을 앓고 나면 땀구멍이 늘어난다?
피부가 귤껍질처럼 울퉁불퉁하거나 늘어졌을 때 흔히 '땀구멍(한공)이 늘어나서 고민이야' 하는 말을 한다. 하지만 땀구멍은 현미경으로 100배 이상 확대해야 볼 수 있다. 따라서 늘어났다고 생각하는 구멍은 털구멍(모공)이라 해야 옳다.

 여드름을 잘못 짜면 점이 된다?
점은 대부분 후천적으로 생긴다. 피부의 노화 때문으로, 나이가 들면서 많아진다. 특히 얼굴은 자외선 노출로 다른 부위보다 노화 속도가 빨라  점도 더 빨리, 더 많이 생긴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여드름이 많이 생기는 20∼25세 사이에 점이 많이 생긴다. 그 때문에 여드름이 점으로 변한다는 속설이 생긴 것 같다. 하지만 여드름과 점은 아무 관계가 없다. 그런데 여드름은 반복적으로 재발되기 쉽기 때문에 먼저 생긴 색소 침착이 사라질 때쯤 인접한 부위에 또 색소 침착이 생겨서 색소 침착이 지속되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색소 침착은 절대로 점으로 변하지 않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서서히 없어진다.

김상동 닥터스킨피부과 원장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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