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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지역제품 구매 외면

기사승인 20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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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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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역제품 구매를 외면해온 것으로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다. 감사원은 작년 12월 국회의 요구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수의계약 실태를 감사했다.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장은 구매하려는 재화나 서비스가 공공기관 이전 지역에 있는 경우 우선구매를 촉진하도록 돼 있다. 심평원은 지난 2015년 12월 30일 본원을 서울에서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했다.

따라서 특별법 취지를 반영해 강원도 지역제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시행했어야 한다. 그러나 감사원의 감사 결과 심평원은 최근 3년(2016∼2018년)간 체결한 수의계약 1천807건 중 강원도 소재 업체와 체결한 계약은 2018년 기준으로 19.1%에 불과했다.

특별법 시행일인 2018년 4월 25일 이후 비율은 22%로, 2016년 19.3%에 비해 고작 2.7%p 증가하는데 그쳤다. 심평원이 특별법 시행 이후 체결한 수의계약 409건 중 단일항목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건 인쇄제작물품으로, 전체의 42.5%를 차지했다. 그러나 강원도 소재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한 건 2016년 34.2%에서 특별법 시행일 이후 19%로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서울 업체와 체결한 인쇄제작물품 수의계약은 2016년 58%에서 2018년 64.9%로 비율이 늘었다. 이전 지역에서 우선구매를 촉진하도록 한 특별법 취지를 위반한 것이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특별법 취지에 맞게 강원도 업체의 제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적정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심평원에 통보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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