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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학으로 풀어 낸 단순함의 미학

기사승인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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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엄 SAN 상반기 기획 '기하학, 단순함 너머' 전(展)

   
▲ 이은선 작, Trumpet Lily(왼쪽)·Rose(오른쪽), archival pigment print with wooden frame, 130×130㎝, 2013.

'한국미술의 산책 Ⅴ: 추상화' 전(展) 동시 개최

뮤지엄SAN이 상반기 기획전시 '기하학, 단순함 너머' 전(展)을 선보인다. 지난 22일 개막해  8월 2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원형의 건물, 삼각형 중정, 격자 형태의 창문 등 기하학적 형태로 이루어진 뮤지엄SAN의 공간 해석에서 출발한 전시회이다.

김봉태, 홍승혜, 이은선, 김상균, 오종, 애나한 등 미술과 전시 공간과의 관계를 탐구하며 기하학적 형태를 다채롭게 풀어낸 동시대 작가 20인이 함께한다. 이들의 대표작과 신작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들의 입체적인 감상을 돕기 위해 전시공간 뿐만 아니라 복도와 휴게공간 등을 활용해 뮤지엄SAN 건축 공간을 재해석한 설치 작품도 눈길을 끈다. 오광수 뮤지엄SAN 관장은 "미술작품과 이를 담고 있는 공간이 어떻게 관계를 이루며 서로를 확인하고 있는가에 초점을 맞춘 전시"라고 설명했다.

대상의 형태를 기하학으로 단순화한 '기하학, 단순함으로부터'를 비롯해 관계, 소통, 자아와 같은 비가시적인 개념을 기하학적 형태로 표현한 작품을 소개한 '기하학, 단순함을 향해', 뮤지엄SAN의 기하학적 공간과 어우러져 의미를 만들어내는 작품을 선보이는 '기하학, 단순함 너머' 등 3개의 주제공간으로 구분해 감상할 수 있다. 평면회화, 입체 및 설치작품을 통해 뮤지엄 SAN의 건축과 동시대 미술을 함께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동시에 개최하는 소장품 기획전 '한국미술의 산책 Ⅴ: 추상화' 전(展)도 지나치면 아쉬운 전시회다. 서양화, 단색화, 조각, 산수화에 이어 뮤지엄SAN이 마련한 다섯 번째 소장품 기획전시로 함대정, 정규, 유영국, 전혁림, 문신, 이성자, 류경채, 남관, 김환기 등 9인의 근현대 추상회화를 접할 수 있다.

전시 개막식은 오는 10일 오후2시 뮤지엄SAN에서 열린다. 전시 기간 중 전시투어가 매일 진행되며, 담당 큐레이터를 포함한 뮤지엄SAN 큐레이터들의 하이라이트 투어도 진행된다. 관람료 1만~1만8천 원. ▷문의: 730-9000(뮤지엄 SAN)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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