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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설동 나들목 신설 추진

기사승인 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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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도로공사, 공사비 50%씩 분담

▲ 관설동 나들목 설치 계획도.

원창묵 시장은 지난 29일 정례브리핑에서 “관설동에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 개설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영서고 인근에서 중앙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도록 나들목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고속도로와 접속되는 관설동 나들목 개설은 원주 동남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오랜 바람이었다. 단구동, 반곡관설동, 행구동, 판부면 등 원주 동남부 주민은 전체인구의 35%를 차지한다. 인근에 고속도로 진입로가 없어 대다수는 무실동 남원주 나들목을 이용하고 있다.

동남부 주민들의 불편도 문제거니와 이들이 남원주 나들목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도심 도로를 통과해야 한다. 이로 인해 도심 교통량을 증가시켜 차량 지·정체 등 교통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다. 혁신도시가 조성된 이후에는 상황이 더 악화됐다.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이나 거주민은 물론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을 전국 공공기관 등에서 방문하고 있어서다. 대부분 남원주 나들목으로 진입한 뒤 도심 도로를 거쳐 혁신도시로 향한다. 원주시는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남원주 나들목을 차세대 수납시스템 나들목 설계 공모에 신청했고, 지난해부터는 출입 램프를 확장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그러나 남원주 나들목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는 향후 교통량 증가를 고려할 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어렵다고 보고 관설동 나들목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관설동에 설치하려는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은 하이패스를 장착한 4.5톤 미만의 차량만 이용 가능한 고속도로 나들목이다.

일반 나들목은 나들목 간 거리 제한으로 인해 설치에 제한이 따른다. 하지만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은 거리 제한이 없기 때문에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되면 설치 가능하다. 원주시는 나들목을 설치할 땅과 시설 공사비의 50%를 부담하고, 한국도로공사에서 시설 공사비의 50%와 나들목 운영을 담당하도록 협상하기로 했다.

이 경우 원주시에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100억 원 미만일 것으로 전망된다. 나들목 신설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에 따라 다소 변동될 소지는 있지만 가능한 원주시에서 의도한 방향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원 시장은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입장에서도 고객 편의는 물론 고속도로 통행료 수입이 늘어날 수 있다. 원주시에서 계획한 개통 목표는 2020년이다.

원 시장은 “동남부 주민들의 숙원 해소는 물론 도심 교통량을 낮추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 출신의 조성호 강원도의원도 지난달 18일 열린 강원도의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설동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 설치를 강원도에 제안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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