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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자네 추어탕

기사승인 201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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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마솥에서 푹 끓인 진한 추어탕

 

 착한 가격에 영양이 풍부해 서민들의 몸보신 음식으로 손꼽히는 추어탕. 우산동에 위치한 '명자네 추어탕(대표: 김명자·김창복)'은 좋은 재료를 엄선해 끓여 오랜 기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선한 인상에 친절한 서비스가 몸에 배어있는 김명자·김창복 대표는 부부다. 음식을 만드는 일과 재료 손질, 장 보는 일 등을 나눠 하는데, 손발이 척척 맞는다. 김 대표는 이전에 칼국수 집을 운영하다 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몸에 좋은 음식을 만들고 싶었고, 추어탕을 선택했다. 1년여 기간 동안 전국을 다니면서 각 지역의 추어탕을 맛보고 연구한 끝에 지금의 명자네 추어탕 맛을 선보이게 됐다. 음식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는 김 대표 부부가 직접 눈으로 보고 선별하여 선택한다. 좋은 재료가 맛을 좌우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곳의 추어탕은 평창 미탄에서 말린 시래기와 국내산 미꾸라지를 함께 가마솥에서 푹 끓여 영양이 풍부하고 구수하다. 육수는 다시마를 30분 정도 우린 물에 황태머리, 엄나무, 채소 등을 넣고 1시간 30분 정도 푹 끓인다. 미꾸라지는 뼈까지 모두 먹는 게 좋아 뼈가 씹히지 않도록 전기 맷돌을 사용해 곱게 간다.

 여기에 홍천에 사는 이모가 직접 담근 막장과 고추장, 문막의 숯가마에서 볶은 소금을 사용해 양념한다. 국물이 진하고, 미꾸라지 함량도 높아 걸쭉한 게 특징. 추어탕 한 뚝배기에 담긴 정성을 생각하면 국물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싶어진다.
 

 '추낙탕'은 정성껏 끓인 추어탕에 싱싱한 낙지 한 마리가 통으로 들어간다. 질기지 않도록 적정 시간 삶아 부드럽고 쫄깃한 낙지와 추어탕의 궁합이 잘 맞는다. 감자옹심이도 들어가 든든하다. 추어탕과 감자의 조화가 좋다는 말에 올해부터는 칼국수 대신 감자옹심이를 넣었다. 추낙탕은 여름 보양식으로도 제격이니 꼭 맛보길 권한다.
 

 아이와 함께 가족 단위로 왔거나 술 한 잔 곁들이는 경우라면 '추어정식'을 추천한다. 추어탕과 바삭한 추어튀김, 탕수육, 강정을 함께 맛볼 수 있으며, 오리훈제볶음까지 제공돼 넉넉한 한 상이다. 추어강정은 매운 맛과 순한 맛으로 선택 가능하다. 4월 중순부터는 공깃밥 대신 즉석 솥밥으로 제공하고 있어 더욱 밥맛이 좋다.
"음식을 만들면서 얼마나 남을까 이윤을 따지면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없다. 그저 손님들께 좋은 음식을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계속 음식을 만들고 싶다."는 김 대표의 말에서 손님을 향한 정성과 진심이 느껴졌다.
 

 영업시간은 월~금 오전10시30분부터 저녁8시30분까지이며, 오후3~5시는 브레이크 타임. 토요일엔 10인 이상 단체 주문만 받고, 일요일은 휴무다. 강원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며, 넓은 주차장이 완비돼 있다. 전 메뉴 포장 가능.

 ◇메뉴: 추어탕(9천 원), 추낙탕(1만3천 원), 추어정식(1만5천 원, 2인 이상), 추옹심이(1만 원) 등.

 ▷위치: 원주시 북원로 2425번길 7 (우산철교 사거리 인근)

 ▷문의: 745-3588

권진아 객원기자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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