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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주목하는 ‘원주한지’

기사승인 201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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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이탈리아 파브리아노 한지문화제’ 10일 개막

   
▲ ‘2019 이탈리아 파브리아노 한지문화제’가 8월 31일까지 이탈리아 파브리아노 종이박물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원주한지테마파크에서 열린 제21회 원주한지문화제에서 장응열 장인의 한지뜨기 시연.

파브리아노 시 초청…10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국에서 온 동양의 바람…전시·패션쇼·워크숍


원주한지가 예술의 중심지 이탈리아에서 화려한 조명을 받는다. (사)한지개발원(이사장: 김진희)은 이탈리아 파브리아노시 초청으로 10일(오늘)부터 8월 31일까지 파브리아노 종이박물관에서 '2019 이탈리아 파브리아노 한지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한지개발원이 200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고품격 한류문화 확산을 위한 열 번째 페이퍼로드 국제행사로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2011년 로마에 이어 두 번째다. (사)한지개발원은 당시 파브리아노 종이박물관과 문화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지금까지 꾸준히 국제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729년 손종이 역사를 가지고 있는 파브리아노 종이박물관은 세계적인 화가 라파엘로가 사용한 종이를 생산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한국에서 온 동양의 바람(Vento d'Oriente dalla Corea)'을 주제로 8월 말까지 계속되는 '2019 이탈리아 파브리아노 한지문화제'는 전시행사와 한지패션쇼, 학술행사, 워크숍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회에서는 한지조명과 조형작품을 비롯해 닥종이 인형을 시리즈로 선보일 예정이다. 원주를 대표하는 20명 한지작가의 대표작을 비롯해 대한민국 한지대전 우수작품이 소개되며, 장응렬 장인이 제작한 원주한지가 전시된다. 전시기간 한지뜨기 시연 및 4차례의 워크숍이 열린다.  

오는 14일은 한지패션쇼가 이탈리아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컨퍼런스 메인행사로 선보이는 한지패션쇼에는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참석하며, 현지 방송국에서 생방송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한지와 한지 직물로 제작된 한복과 웨딩 한복, 한국의 미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한지의상 50여점을 선보인다.

이탈리아 파브리아노 한지문화제 기간 로마에서는 이탈리아 문화부와 국립 기록유산보존복원연구소(ICPAL), (사)한지개발원이 공동주최하는 한지학술행사도 열린다. 이선경 원주한지문화제 위원장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수제종이 한지의 역사'를 발표하며, 장응렬 장인이 '한지제작과정'을 소개한다. (사)한지개발원은 이번 한지학술행사가 원주한지의 이탈리아 진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축제를 마친 후 파브리아노 종이박물관은 2022년 8월 31일까지 3년간 '원주한지문화 상설홍보관'을 운영, 원주한지를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전역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내년 5월 원주에서 열리는 22회 원주한지문화제에도 참여하며, 원주한지테마파크에 파브리아노 상설 전시코너를 공식 오픈한다.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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