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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 원주 코너 마련해야"

기사승인 201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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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농산물판로개척사업단·이마트 간담회

   
▲ 원주시는 지난 4일 이마트를 시작으로 대규모 유통업체 지역상품 입점을 위한 간담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마트 "계절별 농산물 품목 나오면 입점 지원"  

지난해 대형마트 2곳에서 지역 상품을 매입한 금액이 35억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에 따르면 A마트와 원예농협 하나로클럽은 지난해 35억2천300만 원의 지역상품을 매입했다.

원예농협이 장류, 란류, 더덕, 콩나물 등 35억1천300만 원을 사들였고 A마트가 란류, 장류, 막걸리 등 1천18만3천 원을 구매했다. 지역 농산물 매입도 28억2천500만 원에 불과했다. 원예농협이 더덕, 콩나물, 버섯, 마늘, 과일·채소 등 28억2천400만 원을 매입해 가장 큰 구매 비중을 차지했다.

이처럼 대형유통업체의 지역 상품 구매 비율이 저조하자 원주시가 다리 역할을 하기로 했다. 지난 4일 이마트를 시작으로 대규모 유통업체 지역상품 입점을 위한 간담회를 추진할 예정인 것.

이마트와 함께 한 간담회에는 문막·원주·원예농협, 원주축협, 원주생명농업(주), 원주시농특산물유통협의회, 원주시농산물수출협회, 원주시농업인단체협의회에서 참석했다.

문막농협 김주영 상무는 "마트에 토토미를 공급하고 있지만 쌀 수매가가 높아 판매가 원활하지 않다"며 "이마트가 지역상품을 받아주기로 했다면 지역농산물을 상시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정기적으로 이벤트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주생명농업(주) 노윤배 상무는 "롯데슈퍼에 친환경 농산물을 납품하려 해도 누구랑 접촉해야 하는지, 계약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파악할 수 없었다"며 "지역에 대형마트가 있어도 딴 나라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마트 본사 곽대환 부장은 "농산물 입점은 본사 차원에서 입점이 수월히 진행될 수 있다"며 "원주지역 대표상품을 홍보하고 특판행사를 벌이는 일은 지역 내에서 구심점이 필요한데 이번 간담회가 그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마트 원주점 김봉규 지점장도 "이마트가 어떤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을지 계절별로 품목을 정리해 주길 바란다"며 "구체적인 품목이 나오면 협의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원주시 농수산물 판로개척 지원조례에 따라 원주시판로개척사업단을 구성했다. 원주시판로개척사업단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과도 간담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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