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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가 불러오는 병, 골다공증 약물치료

기사승인 201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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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간 지속적으로 투여시 골량 증가시키는 새로운 약물 출시

 

 골다공증이란 말그대로 '뼈에 구멍이 생기는 질환'이다. 뼈의 양이나 질의 저하로 강도가 약해지면서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평범한 충격에도 쉽게 부러질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국내 통계에 의하면 50세 이상 여성의 30%~40%, 50세 이상 남성의 10% 내외에서 골다공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이가 들면서 뼈가 감소하는 것은 자연의 이치다. 따라서 성장기와 청·장년층 시절에 뼈에 좋은 음식과 운동으로 골량을 충분히 올려서 노후를 대비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좀 다르다.
 

 책상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운동하는 시간보다 훨씬 많고, 지나친 다이어트가 뼈 발육을 저해하고, 탄산음료와 카페인 중독이 뼈의 강도를 떨어뜨리고 있다. 골다공증의 위험인자로는 마른 체형, 부모의 골다공증 골절력, 개인의 골절력, 45세 이전 조기 폐경 등이 있으며 이런 사람들은 젊은 시절부터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거의 치료는 대부분 파골세포를 억제하는 골흡수억제제를 많이 사용하였으며, 대표적인 예로 주 1회 공복에 물 한 컵과 같이 복용하는 비스포스포네이트(BP) 제제들이었다. BP 제제는 복약 후 뼈에 침착되어 파골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리며, 다년간의 연구로 골절위험도를 40~50% 정도 줄여준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최근에는 파골세포의 증식과 분화 그리고 활성화에 총체적으로 관여하는 조절인자를 선택적으로 중화시키는 약제(Denosumab)가 새로 출시되어 좋은 반응을 보인다. 이 약제의 특징은 골흡수억제제임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투여 시 지속해서 골량을 증가시키는데 최근 10년 투여 결과가 고무적이어서 미국에서는 5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보험 조건이 까다로워서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
 

 좋은 약제가 있음에도 보험적용이 까다롭고 1년동안 약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환자는 40%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골다공증의 심각성을 꾸준히 홍보할 필요가 있으며, 건강한 노후를 위하여 젊었을 때부터 자신의 뼈 건강은 스스로 챙겨야 한다.

위성재 위즈팍서울정형외과 원장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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