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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고향한우

기사승인 201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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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년 요리 전문가가 엄선한 한우

 

 참숯으로 달군 석쇠 위에서 노릇노릇 구워 소금에 콕 찍어 먹는 한우 구이. 많은 이들이 한우를 즐기는 방법일 것이다. 지정면에 위치한 '횡성고향한우(대표: 김종우)'에서는 신선한 한우 구이의 고소한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탁 트인 넓은 주차장에 정겨운 시골 풍경은 덤이다.

 24세 때 벽제갈비에서 요리를 시작한 김 대표는 25년 차 고기 요리 전문가다. 오랜 기간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선한 한우를 엄격하게 선별한다. 1등급 이상, 한우 암소 위주로 사용하는데 등급보다는 몸무게를 기준으로 육량, 육질을 꼼꼼하게 살펴 부위별로 구매한다. 고객들에게 품질과 맛에 대한 신뢰를 얻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꽃등심을 비롯해 갈비, 살치, 치마, 토시, 안창살 등 다양한 특수부위를 1인분 3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다. 특히 가족 단위나 관광객 단체손님이 주로 찾는 이곳 특성상 '가족 세트'가 인기 메뉴다. 가족 세트는 꽃등심 4인 세트와 모듬 4인 세트로 구성돼 있다. 육회도 포함돼 입맛에 맞게 다양한 한우 맛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김 대표는 모듬 구이를 먹을 때 맛있게 먹는 팁으로 지방이 있는 살치, 등심, 갈빗살부터 지방이 적은 토시, 제비추리 등의 순으로 먹는 것을 추천했다.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돼지감자조림, 명이나물 장아찌, 참나물이나 세발나물 생채 무침 등 토속적인 재료로 다양한 밑반찬을 제공하는 것이다. 생나물 특유의 향과 맛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줘 조화를 이룬다. 진한 국물 맛에 깜짝 놀라는 육개장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것도 이곳의 인기 비결. 육개장만으로도 이곳을 찾는 손님이 많을 만큼 그 맛이 일품이다.

 식사로는 막국수와 냉이된장국수가 인기다. 막국수는 이북식으로 김 대표가 직접 평양 분에게 전수받았다. 뼈로 끓인 간장 베이스의 닭 육수를 사용한다. 메밀 면에 비법 양념과 이북식으로 무친 얼갈이, 절인 오이, 달걀 등을 고명으로 올린다. 시원한 육수에 어우러진 막국수의 수수하면서도 깊은 맛이 매력적이다.
 

 

냉이된장국수는 강된장을 사용해 진하게 끓인 된장찌개에 소면을 함께 곁들여 입맛을 돋운다. 김 대표는 "음식을 만드는 일이 즐겁고, 이 일을 더 오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업시간은 오전11시부터 밤10시까지이며 연중무휴. 약 100석 규모. 한우 선물세트도 주문 가능하다.
 

 

 

 ◇메뉴: 꽃등심·모듬 가족세트(4인 기준, 12만 원), 구이 한 접시(생등심, 특수부위 500g 6만5천 원), 꽃등심(180g 3만 원), 막국수(7천 원), 냉이된장국수(7천 원/후식 4천 원) 등
 

 ▷위치: 원주시 지정면 질마재로 49 (광터회관 인근)

 ▷문의: 747-8658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권진아 객원기자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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