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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정책,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제안

기사승인 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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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가 사회적 책임과 연계한 다양한 정책과 캠페인을 개발해 기부와 나눔을 통한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 트렌드를 만들어 줄 것을 제안한다

  허그 인(Hug in)이라는 독특한 콘텐츠를 가진 카페가 있다. 콘텐츠의 핵심은 기부와 나눔이다. 실화에 바탕을 둔 영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의 기적적인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그 콘텐츠를 가진 카페가 바로 세계 유일의 '나눔 문화플랫폼 허그 인(Hug in)'이다.
 

 나눔 방법메뉴 중 하나는 '허그 인 터치'인데, '허그 인 터치'를 주문하면 이전에 주문한 사람의 메뉴와 마음의 편지가 나온다.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며 이 편지를 받고 다음 사람을 위해서 또 편지를 남긴다.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따뜻하고 뿌듯한 정서 공감대가 형성된다. 본적도 없는 사람에게 커피나 음료를 선물 받고 또 다른 모르는 이를 위해 기꺼이 음료 값을 지불한다. 주고받는 기부와 나눔 속에서 행복이 전염된다.
 

 실제로 행복이 전염된다는 게 과학적, 의학적으로 밝혀진 연구가 있다. 하버드대학 연구팀의 연구에 의하면 주변에 행복한 사람이 있는 경우, 함께 행복함을 느낀다고 한다. 신기하게도 모르는 사람과도 네트워킹을 하게 되며 그들의 주변인들과도 행복과 불행의 감정이 연관성이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행복한 사람은 행복한 사람끼리, 불행한 사람은 불행한 사람끼리 모여 있다는 것이 연구의 주요 내용이다. 우리는 이 연구에 큰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 확산되고 있다. 기업이 국민에게 이익금을 환원하여 사회에 공헌하고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책임 있는 활동을 말한다. 그리고 지금은 책임을 넘어 가치를 공유하는 공유가치 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로도 발전하고 있다. 기업은 여러 사회적 문제들의 해결을 위해 기업이 가지고 있는 인적, 물적 자원 등을 지원할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면 공기업과 공무원이 가장 먼저 앞장서야 할 부분이 아닐까? 필자는 그런 측면에서 원주시가 사회적 책임과 연계한 다양한 정책과 캠페인을 개발하여 기부와 나눔을 통한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 트렌드를 만들어 줄 것을 제안한다. 즉, 민·관 협력을 통한 문화관광분야 육성을 제시한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관광을 예를 들면, 우선 관광객이 원하는 상품과 콘텐츠 제공을 기본으로 하여 내부관광객 즉, 원주시민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기부와 나눔을 인용한 캠페인을 만드는 것이다. 그 캠페인에 원주시민 모두가 참여하여 작지만 따뜻한 시민사회 트랜드를 만들고 원주시는 이런 캠페인을 정책적으로 만들어 공유 가치를 적극 창출하는 공무원, 존경 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해주길 바란다.
 

 앞서 하버드대학 연구에 의한 결과를 다시 언급하면, 행복은 전염되기 때문에 원주시민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그리고 원주시 전체가 행복으로 전염되길 바란다. 원주시민의 행복은 외부관광객들에게도 전염될 것이다. 그런 의미의 기부와 나눔을 통한 관광정책은 내부 관광객인 원주시민과 외부 관광객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자! 이제 원주시도 나눔과 기부를 통한 정책개발과 관광산업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아닐까?

안정민 원주시의원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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