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관설동 양평다호해장국

기사승인 2019.06.24  

공유
default_news_ad1

- 해장국·내장탕 결합한 '해내탕' 인기

 

  오래전부터 서민들의 허기를 달래거나 숙취 해소용으로 즐겨 먹는 해장국. 여러 종류의 해장국 중에서도 고추기름과 고추씨로 얼큰하게 만든 국물에 선지와 각종 내장, 콩나물과 시래기 등을 넣어 끓이는 양평해장국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관설동에 위치한 '양평다호해장국(대표: 박성민)'은 양평해장국 고유의 맛에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사장님만의 비법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박 대표는 30여 년 전, 생계가 어려워 양평해장국 전문점에서 일을 시작하게 됐고, 일흔이 넘은 지금까지 직접 해장국을 끓이고 있다. 2013년 문을 연 양평다호해장국의 이름 뜻은 '많을 다, 즐거울 호'로 해장국을 맛본 손님이 즐거움을 많이 느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곳의 해장국은 얼큰하고 진한 국물에 선도가 좋은 소 선지와 양을 듬뿍 넣고 콩나물, 시래기와 푹 끓인다. 탕을 받아들면 넉넉하고 푸짐한 고기 양에 놀라는데 하나하나 건져 특제 소스에 콕 찍어 먹는 맛이 일품이다. 매운 음식을 잘 못 먹거나 담백한 맛을 선호한다면 내장탕을 추천한다. 맑은 국물의 내장탕은 선지 대신 5가지 소 내장 부위가 들어간다. 다양한 식감과 맛을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해장국과 내장탕을 결합한 '해내탕'이다. 얼큰한 해장국 국물에 내장탕에 들어가는 다양한 소 내장 부위가 어우러져 조화를 이룬다. 이른 새벽부터 재료 손질을 시작으로 모든 음식을 하나하나 만드는 박 대표는 고기도 직접 썬다. 두툼하게 썰어서 손님들이 좋은 식감을 느끼도록 신경을 쓴다.
 

 소 내장은 마장동에서 한우와 육우만을 엄선해 공수하고 있다. 깨끗하게 세척돼서 들어오지만 사장님이 한 번 더 꼼꼼하게 세척한다. 냄새가 나지 않게 하기 위해 고기 삶는 것을 중요시하며, 500인 분이 들어가는 커다란 가마솥에서 오랜 시간 삶는다.

 처음 먹는 사람도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다. 보다 맛있게 먹으려면 먼저 건더기를 소스에 찍어 먹고, 밥은 반 공기 정도 덜어 국물에 말아 먹는 게 좋다. 기호에 맞게 다진 고추, 고추씨기름, 양념 등을 추가해 먹으면 된다. 소 내장 부위에 민감한 사람들을 위해 고기가 들어가지 않는 '야채해장국'도 제공하고 있다.
 

 박 대표는 양평다호해장국의 맛이 강원도 토속음식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체인점도 열고 있다. 상표 사용료 없이 본점의 기술을 100% 전수하고 있으며, 국내산 재료만 쓸 것을 고집한다. 허기를 달래야 하거나 속을 풀고 싶을 때 양평다호해장국이 생각날 듯하다. 영업시간은 오전6시부터 밤9시까지이며, 연중무휴. 약 70석 규모.
 

 ◇메뉴: 해장국(8천 원), 내장탕(1만 원), 해내탕(1만 원), 전골(소 2만5천 원), 야채해장국(6천 원) 등.

 ▷위치: 원주시 시청로 471-10 (관설동 단관공원 인근)

 ▷문의: 761-7787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권진아 객원기자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