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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푸드 확산 속도 붙었다

기사승인 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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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식품부, 혁신도시 로컬푸드 70%까지 확대

▲ 흥업면에 건립된 원주푸드종합센터.

원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은 그동안 ‘원주푸드’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다. 대다수 공공기관이 구내식당을 위탁 운영하고 있어서였다. 위탁업체는 대량으로 식자재를 구매해 구입 단가를 낮추기 때문에 원주푸드 사용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원주푸드가 차츰 이전 공공기관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대표적인 기관이 대한석탄공사이다. 대한석탄공사는 구내식당을 직영으로 운영하면서 식자재를 판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구입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본보기라고 할 수 있다.

구내식당 급식 인원이 약 750명인 국민건강보험공단도 구내식당을 위탁에서 직영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직원 설문조사에서도 전체의 약 70%가 직영 전환에 찬성했다고 한다. 지난 26일 건보공단이 주최한 창립 19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원창묵 시장도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에게 직영 전환을 요청했다. 구내식당 위탁계약이 올해 말로 종료되기 때문에 내년부터 직영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구내식당에서 사용할 식자재 납품을 원주원예농협에 요청했으나 요청한 품목이 7개에 그쳐 무산됐다. 배달료 등을 따져볼 때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서였다. 그러나 원주시는 철옹성 같던 입장에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다양한 방안을 타진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대다수 이전 공공기관에 원주쌀 토토미는 납품되고 있다”면서 “구내식당의 직영 전환이 어렵다면 위탁계약 시 지역농산물을 사용하도록 명기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농식품부가 최근 발표한 ‘로컬푸드 확산을 위한 3개년 추진계획’도 원주푸드 확산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농식품부는 전국 10곳에 조성된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급식에 로컬푸드를 사용하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2020년까지 로컬푸드 비중을 전체의 70%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원주혁신도시와 전주·완주혁신도시를 대상으로 농식품부에서 로컬푸드 확대 공급을 추진한다. 지자체, 공공기관, 외부 자문위원 등으로 추진단을 구성해 진행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에서 지역농산물 구매실적을 공공기관 정량평가 항목에 포함시켰기 때문에 공공기관에 납품하는 원주푸드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 때문인지 원주푸드 인증을 받는 농가가 급증했다. 작년 말 기준으로 740농가가 원주푸드 인증을 받았다. 원주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인증 농가가 급증했다”면서 “협동조합에 이어 로컬푸드도 전국적인 메카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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