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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렌즈 제대로 사용하고 계십니까?

기사승인 201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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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질 렌즈 장시간 사용할 경우 부작용 우려…세척·소독 중요

 

 시력 교정과 미용 목적으로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나 눈에 직접 접촉하기 때문에 올바른 사용법이나 주의사항을 제대로 알고 착용해야하는 것은 합병증 예방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대한안과학회에서 콘택트렌즈 부작용을 분석한 결과 각막 미란이 25.9%로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이는 저질의 콘택트렌즈를 장시간 착용할 때 각막에 산소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생기는 질환으로, 렌즈 착용을 중지하지 않으면 최악의 경우 각막염, 각막궤양 등으로 실명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각막염, 무균성 침윤 19.2%, 알레르기 질환 11.2%, 각막에 상처가나고 세균이 침투해 심한 염증이 생기는 각막 궤양 9.4%, 건성안 9.2% 등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제부터 렌즈를 잘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모든 종류의 렌즈는 12시간 이상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세척과 소독을 철저히 해주어야 합니다. 렌즈를 빼서 세척액으로 닦은 후 행굼액으로 충분히 부드럽게 행군 후 렌즈 케이스에 잘 보관해야 합니다.
 

 렌즈 케이스의 보존액도 매일 깨끗하게 갈아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존액도 렌즈가 잠길 정도로 넣어줘야 렌즈의 변형을 막을 수 있습니다.
착용중 충혈과 이물감이 생길 경우 바로 빼주며 원인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므로 안과에 내원하셔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산소투과율이 높은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착용한 렌즈가 눈에 너무 조이거나 헐거운 느낌이 드는 경우라면 정밀한 검사를 통해 눈에 잘 맞는 렌즈를 착용해야 합니다.
수영을 할 때는 세균이나 아메바감염의 우려가 있어 원칙적으로 렌즈착용은 하지 않아야 되며 도수가 교정된 수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세척하기 위해 식염수를 눈에 넣는 경우도 있는데 식염수는 세균증식을 막는 성분이 들어있지 않아 개봉 후 오염이나 감염이 생길 수 있어 꼭 항생제나 인공누액 등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올바른 렌즈 사용으로 좋은 시력과 눈 건강을 잘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송원석 드림연세안과 원장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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