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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기록, 한글을 그리다'

기사승인 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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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지 섬유 개인전…26일부터 창작스튜디오

   
▲ harmonize, 60×50㎝, 면사 아클릴사, tapestry.

섬유미술가 김민지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26일부터 (재)원주문화재단 창작스튜디오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네 번째 개인전이자 자신의 이름으로 원주에서 갖는 세 번째 전시회다.

'소통의 기록, 한글을 그리다'를 타이틀로 오는 3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김 작가는 타피스트리(tapestry, 직조) 작품과 겹겹이 이어붙인 거즈를 오브제로 활용해 입체감을 표현한 작품 등 14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 영감-소통, 115×80㎝, 면사 아클릴사, tapestry.

한글을 감성적 표현으로 예술의 영역까지 확장시켜 자유롭게 구성한 작품들이다. 불규칙하게 배열된 한글의 자음과 모음들을 켜켜이 쌓고, 엮어 소통의 과정을 기록했다.

김 작가는 "자신의 내면과의 소통 혹은, 타인과의 소통의 과정에서는 언어로 번역할 수 없는 진공과 같은 공간이 존재한다"며 "내 작업은 그 공간과 공백을 메우려는 과정이자 언어라는 매체로 소통하는 것에 갈증을 해소시키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010-6369-2079(김민지)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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