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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으로 문화재 지킨다

기사승인 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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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oT 기반 문화재 변위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강원감영·원주향교 대성전·비두리 귀부에 설치

강원도가 최첨단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문화재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강원도는 IoT 기술을 문화재에 적용한 ‘IoT 기반 문화재 변위모니터링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개발, 이 기술을 특허 등록했다.

강원도와 하이테크, 강원문화재연구소가 함께 개발한 이 기술은 온도와 균열, 기울기 등의 측정이 가능한 무선센서를 문화재에 설치해 원거리에서 문화재 이상 징후와 재해로 인한 문화재 피해, 변형 여부를 상시 점검할 수 있다. 건전지를 전원으로 사용하는 명함 크기의 무선센서를 이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배선공사가 필요 없어 문화재를 훼손하지 않고, 공사비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강원도는 이 기술을 올해 초 도내 48개 문화유산에 적용했다. 원주에서는 사적 제439호 강원감영과 강원도 유형문화재 70호 비두리 귀부 및 이수, 강원도 문화재 자료 원주향교 대성전에 각각 설치하고 강원문화재연구소에서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김효열 원주향교 전교는 “오래된 문화재일수록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첨단 기술을 통해 이상 징후 등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해 무척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IoT 기반 문화재 변위모니터링 시스템이 문화유산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내 문화재는 물론 전국에 수많은 문화재와 위험시설물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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