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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유럽에 원주 알린다

기사승인 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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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민청소년오케스트라, 11일간 국제문화교류

▲ 지난 19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원주시민청소년오케스트라 유럽교류단 발대식.

루마니아·오스트리아 4개 도시서 순회 연주회 개최

원주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유럽에 원주를 알린다. 원주시민청소년오케스트라(대표: 안서영)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루마니아의 수도 부카레스트를 비롯해 피테스티와 칼라지, 오스트리아 비엔나 등 4개 도시에서 교류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4년 창단한 원주시민청소년오케스트라는 연주와 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세계화에 발맞춰 꾸준히 국제 교류를 이어왔다.

한국과 루마니아 수교 58주년을 기념해 2015년 백운아트홀에서 루마니아 티미슈아라 오케스트라와 합동연주회를 가진 것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아프리카 케냐 지라니 합창단을 초청, '멈출 수 없는 꿈을 노래한다'를 부제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해에도 러시아 수교 28주년 기념연주회로 러시아 퍼시픽오케스트라를 초청, 백운아트홀에서 합동 연주회를 선보였다.

이번에는 안서영 대표와 김태영 지휘자를 비롯해 37명으로 구성된 원주시민청소년오케스트라가 유럽으로 향한다. 루마니아 피테스티 시 초청으로 오는 27일 오후7시 피테스티필홀에서 피테스티 필하모닉과 합동 연주회를 개최하며, 28일에는 인근 칼라지로 이동, 아니토카라칼홀에서 피테스티 필하모닉과 두 번째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 지난 19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원주시민청소년오케스트라 유럽교류단 발대식.

'음악을 통한 화합'을 주제로 오케스트라와 솔로, 성악 등 다양한 클래식 무대를 선보이며, 안효인 해금단이 협연, '아리랑' 등 우리 전통음악을 소개하는 시간도 이어진다.   

두 번의 앙상블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29일에는 수도 부카레스트에 있는 팔라스 콘서트홀에서, 31일에는 음악인들이라면 꼭 한 번 서보길 희망하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모차르트홀에서 공연한다. 이밖에도 비엔나 국립음대 마스터클래스에 참여하며, K-POP을 좋아하는 루마니아 청소년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안서영 대표는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한 국제교류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세계화에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원주를 대표하는 민간 외교사절단으로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고 원주시를 홍보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민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19일 시청 지하 다목적홀에서 유럽교류단 발대식을 가졌다.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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